'눈물 펑펑' 좌완 영건 위로한 꽃감독 "야구 안되면 나도 울고 싶어→프로라면 혼자 삭일 줄도 알아야"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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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날(10일) 경기에서 난타당한 뒤 눈물을 흘린 좌완 영건 윤영철(21)에 대해 위로했다.
이범호 감독은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윤영철이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준비가 잘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이 맞아 나가다 보니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충분히 이해하지만, 프로로서 분한 마음을 혼자 삭일 줄도 알아야 한다. 어제 경기가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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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윤영철이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준비가 잘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이 맞아 나가다 보니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충분히 이해하지만, 프로로서 분한 마음을 혼자 삭일 줄도 알아야 한다. 어제 경기가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영철은 10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끝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내려갔다. 더그아웃에서 윤영철은 분을 참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여 많은 화제를 뿌렸다.
이범호 감독은 "(야구를 하다 보면) 잘 되지 않으면 누구나 울고 싶다.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다. 윤영철보다 제가 더 울고 싶다. 그렇게 울면서 제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기도 했다. 서로가 다 힘든 상황이지만 아무튼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KIA는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15경기에서 6승 9패(승률 0.400)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KIA는 언더핸드 선발 박종훈을 맞아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서건창(1루수)-박찬호(유격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최정용(2루수)-김규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찬호와 이우성을 제외하면 좌타자만 7명이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 나선다.
광주=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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