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시진핑, 14∼18일 베트남 등 동남아 3국 방문

박정규 특파원 2025. 4. 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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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양상이 격렬해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협력 관계를 다진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대변인 명의의 공지를 통해 시 주석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인근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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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올해 첫 해외 순방…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行
미국 관세전쟁에 공동 대응 당부할 듯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외교부는 11일 대변인 명의의 공지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 주석(왼쪽)과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이 지난해 8월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방문 환영식에 참석해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 2025.04.11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양상이 격렬해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협력 관계를 다진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대변인 명의의 공지를 통해 시 주석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베트남 또럼 공산당 서기장과 르엉 끄엉 주석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14∼15일 베트남을 국빈방문을 진행한다"며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초청으로 15∼18일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인근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성국과 우방국을 가리지 않고 관세전쟁에 나선 가운데 시 주석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동남아 국가들과 공동 대응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국 중 말레이시아는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순회의장국이기도 하다.

중국은 최근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해 유럽연합(EU), 아세안 등과 접촉하면서 다자무역 체제와 공급망 유지 등에 협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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