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다른 유니폼 입고 뛸 수가 있다고? 이유가 있었다…"프리미어리그 규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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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유망주 제레미 몽가의 유니폼이 화제다.
레스터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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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스터 시티 유망주 제레미 몽가의 유니폼이 화제다.
레스터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4승 5무 21패(승점 17점)를 기록하며 19위에 머물렀다.
이른 시간 레스터가 실점했다. 전반 3분 리브라멘토가 반스의 패스를 받아 올린 크로스를 머피가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뉴캐슬이 리드를 잡았다.
뉴캐슬이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11분 셰어가 헤르만센이 골문을 비운 틈을 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머피가 다시 차 넣었다.
전반전에 끝나기도 전에 뉴캐슬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35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헤르만센에게 막혔지만, 세컨드볼을 반스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들어 레스터가 공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다. 레스터의 0-3 완패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몽가의 유니폼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몽가는 후반 30분 카누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런데 몽가의 유니폼은 다른 선수들의 유니폼과 다르게 가슴 부위에 있어야 할 스폰서가 없었다.
이유가 있었다. 몽가의 나이 때문이었다. 몽가는 뉴캐슬을 상대로 15세 271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아스널 은와네리(15세 181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데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세 미만의 선수는 도박을 조장할 수 없다는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레스터의 유니폼은 카지노 온라인 게임 플랫폼 'BC.GAME'의 후원을 받고 있다. 몽가의 유니폼에 스폰서 로고를 넣을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도박 웹사이트의 후원을 받는 다른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레스터의 18세 이하 팀은 모두 1군 팀과 다른 스폰서를 가지고 있다"라고 더했다.
한편 레스터 반 니스텔로이 감독은 몽가에 대해 "그는 정말 잘 성장하고 있다. 그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아직 15세고 학교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팀과 함께 할 수 있는 상황이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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