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장거리 여행, 오지여행 '실종' 주의

YTN 2025. 4. 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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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해 호주에서 장거리 여행 다니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이색적인 풍광을 찾아서 떠난 장거리 오지 여행 중에 실종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호주 장거리 여행 중 실종사고가 발생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박태영 사무관]

네, 실종사고는 주로 호주 내륙의 사막지대인 오지 여행 중에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통신이 불가한 곳이 많고 조난 시 신속한 구조가 어려운 환경입니다.

이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자동차에 GPS 위치 공유 장치와 충분한 연료, 물과 식량, 비상연락망 확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무리한 여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앵커]

황무지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산악 등반을 즐기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산악 등반 시에는 어떤 걸 주의해야 할까요?

[박태영 사무관]

네, 호주의 산은 대부분 인적이 드물고 험준한 지형으로 신속하게 구조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시드니 인근 산맥 '블루 마운틴'처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도 주요 관광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통신 연결이 어려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등산은 반드시 두 명 이상 동행하고 출발 전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고산지대는 기온이 낮고 기상 변화가 심하니 방한 장비나 비상식량, 구급약, 랜턴 등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등반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호주 긴급전화 000번이나 외교부 영사콜센터, 우리 공관으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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