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공포에 비이성적 시장…‘밸류 저점’ 논리 작동 안할 수도”

이용성 2025. 4. 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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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영향으로 시장에 극단적 공포가 확산하면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시장이 이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문제가 단기간에 깔끔하게 해결될 수 없기에 추가적인 노이즈 발생 시 낙폭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며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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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트럼프발 관세 영향으로 시장에 극단적 공포가 확산하면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SK증권)
7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극대화에 글로벌 증시 일제히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가장 약했고 일본과 유로존 또한 부진했다. 그나마 중화권과 한국 증시는 선방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을 재판관 8대 0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했다. 국내 증시는 선고 직후 높은 강도의 매도 물량 출회했고, 장 막판 일부 매수세 유입이 나타나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 시장 쪽 영향이 당장은 크겠지만,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대선 관련 민감도 높은 시장 목도할 가능성 높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나스닥 중심으로 또다시 투매 나오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 험악한 분위기에서 시작할 확률 높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이 이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문제가 단기간에 깔끔하게 해결될 수 없기에 추가적인 노이즈 발생 시 낙폭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며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가 낙폭의 잠재적인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에도 이미 가격에는 상당 부분 반영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각종 기술적 지표들도 최악이라 당장 추가 낙폭 발생하면서 평가손실 더 나올 수 있겠지만 천천히 분할 매수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이 과정에서 감당 불가능한 정도의 레버리지 사용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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