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하기 싫어? 풀럼 원정서 2-3 충격 역전패...2위 아스널과 11점차

김대식 2025. 4. 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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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아스널이 차려준 밥상을 걷어찼다.

리버풀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2위 아스널과의 격차가 유지됐다.

후반 27분 풀럼의 패스를 차단한 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한 리버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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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아스널이 차려준 밥상을 걷어찼다.

리버풀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2위 아스널과의 격차가 유지됐다.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 코디 각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커티스 존스, 퀴빈 켈러허를 선발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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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13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맥 알리스터가 중앙에서 공을 잡은 뒤 과감하게 올라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쉽게 승기를 잡았다.

풀럼이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23분 존스가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페널티박스로 들어온 라이언 세세뇽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원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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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전반 32분에도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처리하지 못해 풀럼에 기회를 헌납했다. 알렉스 이워비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정확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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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의 잔칫날이었다. 전반 37분 이워비가 높게 올린 공을 호드리고 무니스가 반 다이크와의 경합을 이겨내면서 잡아냈다. 무니스는 켈러허의 가랑이를 제대로 노려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풀럼이 최고의 전반전을 보냈고, 리버풀은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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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리버풀은 빠르게 만회골을 터트리는 게 중요했다. 리버풀의 공격은 이날 경기에서 확실히 날카롭지 못했다. 그래도 리버풀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27분 풀럼의 패스를 차단한 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한 리버풀이었다. 코너 브래들리가 중앙으로 들어와 패스를 보냈다. 루이스 디아즈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다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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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그 흐름을 타서 동점골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후방에서의 안정감이 선두답지 못한 모습이었다. 후반 추기시간 페데리코 키에사의 기습적인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버풀이 우승을 거의 확정할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리버풀은 역전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2위 아스널과의 승점차는 11점. 이제 리그는 7경기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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