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시세] '왁싱' 어른들의 전유물?… 초등학생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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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이 남다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성인 사이에서만 유행? 이젠 초등학생도 받는 시대━왁싱의 유행은 성인을 넘어 학생들에게까지 번져가고 있다.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도 왁싱을 받는다.
━"초등학생 손님 꾸준히 늘어나"━왁싱 시술을 진행하는 '왁서'들에 따르면, 실제로 왁싱을 받는 초등학생은 계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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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이 남다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머니S는 Z세대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그들의 시각으로 취재한 기사로 꾸미는 코너 'Z세대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Z시세)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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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을 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한 학부모는 "딸아이가 인중에 털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레이저는 어린 나이에 어려울 것 같아 왁싱을 시켜줬는데 아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아들이 인중에 털이 진해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는데 여러 왁싱숍에서 상담받다가 믿음이 가는 곳이 있어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딸이 팔과 다리에 털이 많은 편인데 더운 여름에도 항상 긴 옷을 입고 다녔다"며 "너무 안타까워서 여러 방법을 고민하다 왁싱을 시켰는데 만족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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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시술해 온 A대표는 "5년 전부터 초등학생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가장 어린 손님으로는 유치원생까지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왁싱 종류도 인중, 눈썹, 헤어라인, 겨드랑이, 팔, 다리 등 다양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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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형 한국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 피부과 원장은 "저학년이면 피부가 약하다"고 전제하며 "왁싱을 하며 각질층이 함께 벗겨져 접촉성,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학년이면 피지분비가 활성화될 나이기 때문에 여드름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원장은 "특히 털이 피부를 보호하는데, 이 털이 사라지면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 세균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원 기자 mone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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