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잘생긴 트롯’ 시청률 낮아도 출연 후회 없다 “애착가는 프로”[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이찬원이 '잘생긴 트롯'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월 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잘생긴 트롯' 7회에서는 추성훈, 최대철, 인교진, 지승현, 현우, 김동호, 이태리, 김준호가 파이널 대전을 앞두고 단합 대회를 했다.
이날 단합 대회 자리를 마련한 이찬원, 장민호는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자리가 아님을 강조했다. 단합 대회가 T4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두 사람은 "오늘 (4대4) 팀 대결을 펼쳐서 우승한 팀 4명에게만 마지막 트롯듀싱을 해드리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멤버들이 "무조건 이겨야겠네"라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가운데 팀은 '남진 팀' 김준호, 추성훈, 지승현, 이태리 '나훈아 팀' 인교진, 최대철, 현우, 김동호로 나뉘어졌다.
첫 번째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였다. 서로 맞히기 어려운 문제를 내는 동안 추성훈은 불쑥 "(문제 내는 데) 시간 걸릴 테니까 로우킥 맞고 싶은 사람 없냐 여기. 짤 많이 돈다. 맞고 싶은 사람 있으면 (자원하라)"고 제안했다. 이에 장민호는 "이번 경기 진 팀 멤버 한 명 맞기"를 하자고 말했고, 갑자기 걸린 로우킥 벌칙에 멤버들의 승리 욕심을 더욱 커졌다.
게임에선 '나훈아 팀'이 승리했지만 멤버들은 "이겼으니 기쁜 마음으로 맞자"며 '나훈아 팀'의 최대철을 벌칙대에 세웠고 최대철은 추성훈이 아주 살짝 날린 로우킥을 맞고 고통에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현우는 "대철이 형, 경기는 형이 다 이겨놓고"라며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 '노래방 점수 대결'까지 한 끝에 승리는 '나훈아 팀'에게로 돌아갔다.
'나훈아 팀'은 공지대로 이찬원, 장민호의 트롯듀싱을 받았다. 그리고 그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남진 팀'의 부러움이 폭발했다. 특히 김준호는 '나훈아 팀'이 프로듀싱으로 T4에 올라갈 자신감을 풀충전했다는 말에 "저는 (T4) 안 돼도 사비로 앨범 낸다"고 선언하며 트로트 열정을 뽐냈다. 이찬원이 "누가 곡 준다고 했냐"며 황당해하자 김준호는 "줘야죠"라고 당당하게 주장, 앞서 노래방 대결에서 추성훈이 본인이 발매한 음원인 '하나의 사랑'을 부른 것을 언급하며 "아까 (노래방 화면에) 추성훈 이름 떴잖나. 너무 부러웠다"고 토로했다.
장민호는 화기애애하게 단합대회를 즐기는 출연자들에게 이 프로그램 출연한 걸 후회한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호는 "전성기만큼 열정이 다시 올라왔다. 제대로 끝판왕까지 가보겠다는 열정이 생겼다"며 앞으로 트로트 활동 의지를 고백했고 인교진은 "내가 스무살 초반 연기 시작할 때 열정으로 뭐 배우러 다니고 이거 꼭 해내야지 하는 게 십수년간 없다가 트로트 시작하며 배우고 싶고 열정이 생기더라. 선물같은 프로그램이 됐다. 많은 걸 배웠다"고 털어놓아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에 장민호도 "좋은 배우들, 운동선수들, 잘생긴 12분 모시고 하는데 이분들을 트로트 좋아하게 만들고 한발 담갔다면 한발 더 담가주는 역할을 하자는 마음으로 왔더니 훨씬 급격하게 성장하고 애정 있게 바라봐 주셔서 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찬원 역시 "장민호 씨랑 저도 프로그램 많이 하고 있지만 우리끼리 톡방까지 만들어가면서, 우리끼리 사적으로 연락까지 해가면서 진짜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애착가는 프로였고 그만큼 멤버도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장민호는 멤버들에게 후회 없는 무대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최후의 8인의 라스트 T4 대전이 치러졌다. 1차전 '신청곡 배틀'에서 '무대 순서 결정권' 베네핏을 받은 지승현이 짠 순서대로 가장 처음 무대에 선 인교진은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불러 500점 만점에 442점을 받았고, 이태리는 주병선 '들꽃'을 불러 416점을 기록했다. 조항조 '인생아 고마웠다'를 부른 김준호의 점수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한편 '잘생긴 트롯'은 프로듀서 장민호, 이찬원에 추성훈, 장혁, 인교진, 지승현, 김준호 등의 화려한 출연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대의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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