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과 화력 대결 펼친 메가, 포스트시즌 역대 한 세트 최다 16점 폭발…흥국생명 한 세트 최다 36점 [MD대전]

대전 = 이정원 기자 2025. 4. 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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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KOVO
정관장 메가./KOVO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김연경과 인니 특급의 뜨거운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흥국생명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르고 있다. 흥국생명이 1, 2차전을 모두 잡으며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통합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1세트를 정관장이 가져온 가운데, 2세트 미친 승부가 열렸다. 11번의 듀스 승부가 펼쳐진 것. 라스트댄스를 예고한 김연경과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뜨거운 화력 대결이 열렸다.

승자는 흥국생명. 2세트에만 14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36-34로 2세트를 가져왔다. 36점은 V-리그 역대 포스트시즌 한 세트 최다 득점. 종전 득점은 V-리그 출범 시즌인 2005시즌 KT&G(現 정관장)가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2세트에서 기록한 35점이다.

김연경은 포스트시즌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2위 기록을 세웠다.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역대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은 김연경을 비롯해 정대영, 황연주, 최광희가 올린 15점. 모두 2000년대에 올린 득점이다.

김연경과 뜨거운 화력 대결을 펼친 메가는 V-리그 역대 한 세트 최다 16점을 올렸지만 2세트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5점을 기록한 메가는 2세트 맹활약했다.

과연 누가 웃을까. 3세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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