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엔소에게 무방비 헤더 허용···토트넘 0-1 첼시(후반 진행 중)

박찬기 기자 2025. 4. 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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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첼시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판더펜-크리스티안 로메로-제드 스펜스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로드리고 벤탄쿠르-루카스 베리발이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손흥민-도미닉 솔란키-윌슨 오도베르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골문을 지켰고, 마르크 쿠쿠레야-리바이 콜윌-트레보 찰로바-말로 귀스토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엔소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 2선에 페드루 네투-콜 파머-제이든 산초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니콜라스 잭슨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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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토트넘이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대가 살려냈다. 전반 1분 첼시 진영에서 뒷공간으로 한 번에 길게 연결한 공을 로메로-판더펜이 잭슨과 경합하며 막아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판더펜이 걷어낸 공이 잭슨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질 뻔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손흥민이 토트넘의 첫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2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특유의 시저스 동작 후 왼발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속지 않고 끝까지 태클로 수비해낸 귀스토에게 막혔다.

전반 18분 토트넘이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넘겼다. 왼쪽에서 산초가 절묘하게 연결해 준 패스를 파머가 박스 안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로 돌려놨으나 엔소의 발에 닿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 역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공이 골문 안으로 흘러갔으나 비카리오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귀스토를 벗겨내며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날카롭게 향했으나 산체스 골키퍼가 쳐내면서 아쉽게 동료의 발에 닿지 못했다.

전반 44분 비카리오 골키퍼가 토트넘을 구했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전환한 패스가 산초에게 향하면서 산초가 완벽한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산초의 슈팅을 비카리오 골키퍼가 손끝으로 막아내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양 팀의 전반은 그렇게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5분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파머가 연결한 크로스를 엔소가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가 홈에서 리드를 잡으며 먼저 앞서 나갔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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