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승인'…곧 실현된다 “에이전트 EPL 팀 만났다” 성사되면 한국 축구 경사!

박대성 기자 2025. 4.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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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까 ⓒ유튜브 캡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축구의 보물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가 최근 영국을 직접 방문해 복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만나 대화를 했다. 이강인의 ‘여름 이적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박지성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는 한국 선수가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가 큰 화제를 모으는 이유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3일(한국시간) “이강인과 하비 게라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최근 영국을 방문해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발렌시아가 게라의 이적을 원치 않는 상황에서, 가리도의 방영 목적이 이강인에 더 무게를 실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보도는 지난 3월 스페인 렐레보가 전한 기사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렐레보는 “가리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과 접촉했다”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의 논의가 실제로 있었음을 뒷받침했다. 이강인의 이적이 단순한 루머가 아닌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진입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특히,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지난해 한 EPL 구단은 이강인에게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당시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를 거절했다. 이는 이강인이 유럽 빅리그에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리빌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곧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윙어 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이강인은 좌우 측면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전술적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인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왼발 기반의 창의적인 패싱 능력과 탈압박 능력, 좁은 공간 돌파력은 현재 맨유의 중원에 부족한 유형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베테랑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탈이 예정된 가운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이강인이 함께 구성할 수 있는 공격 조합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강인의 현 시점 시장 가치는 약 3,000만 유로(약 460억 원) 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에 대해 4,000만 유로 이상의 금액을 원할 것으로 보이지만, EPL 구단들이 지불 가능한 범위에 있어 이적 실현 가능성은 높다. 특히 PSG 내 이강인의 입지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점은 이적료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3-24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제로톱'을 포함한 다양한 전술에서 꽤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파비안 루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속속 합류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고,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리그 26경기 출전(선발 15경기, 교체 11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나름 분투했지만, 주요 경기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대부분 벤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2차전에서도 연장전 막판 교체 투입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은 PSG 내에서 이강인이 더 이상 핵심 전력으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 풋은 "PSG는 이강인을 전술적으로 기대한 만큼 활용하지 못했다"며,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풋01역시 “이강인의 PSG 커리어가 몇 주 남지 않았다”며 결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강인은 시즌 도중 인터뷰에서 “어떤 포지션이든 팀을 위해 100%를 쏟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며 팀 중심적인 자세를 강조했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현재와 같은 출전 시간으로는 기량 발전이나 국가대표팀 내 입지 강화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은 필연적인 수순으로 보인다.

이강인을 향한 EPL 구단들의 관심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나온적이 있다. 온더미닛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비롯해 토트넘, 맨유, 뉴캐슬이 PSG에 이강인 매각 여부를 타진했다”고 보도했으며, 투토 메르카토도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을 위한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가리도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복수 매체의 보도가 맞물리면서,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시나리오는 현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맨유는 이강인의 전술적 장점과 상업적 가치까지 겸비한 ‘이중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팀으로, 그가 가장 적합한 행선지로 꼽히는 이유다.

이강인의 커리어에 있어 2024년 여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박지성 이후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축구팬들의 눈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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