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스미스와 같이 버틴 라렌, ‘홈 8연패 탈출’을 맛보다
손동환 2025. 4. 3. 10:00
캐디 라렌(204cm, C)이 도노반 스미스(206cm, F)와 함께 버텼다.
부산 KCC는 지난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8-85로 꺾었다. 18승 33패로 단독 8위를 유지했다. 9위 소노(16승 35패)와는 2게임 차다.
KCC는 디온테 버튼(192cm, F)과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를 2024~2025 외국 선수로 선택했다. 그러나 KCC의 외국 선수 조합은 2024~2025시즌 개막 전부터 꼬였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버튼도 KCC의 기대에 못 미쳤다. 게다가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199cm, F) 등 핵심 포워드진이 긴 시간 이탈했다. 그런 이유로, KCC는 버튼을 고민했다. 버튼을 결국 트레이드 카드로 낙점했다.
KCC는 정관장과 트레이드를 했다. 버튼을 정관장으로 보내는 대신, 라렌을 1옵션 외국 선수로 영입했다. 라렌의 골밑 영향력을 주무기로 삼았다.
라렌은 KCC 입성 후 평균 21.4점 9.7리바운드(공격 3.3) 1.9어시스트에 1.2개의 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정관장 시절(13.3점 10.6리바운드 1.9어시스트 1.4블록슛)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한때 12연패까지 당했다. 결국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야 한다. 라렌도 물러서면 안 된다.
라렌은 이승현(197cm, F)과 함께 탑 혹은 미드-레인지를 오갔다. 스크린이나 패스로 국내 선수들을 살렸다. 경기 시작 1분 21초에도 탑에서 이호현(182cm, G)에게 패스. 이호현의 3점슛을 도왔다.
그렇지만 라렌은 앨런 윌리엄스(200cm, C)와 힘싸움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KCC 림 근처까지 접근하지 못했다. 확률 높은 공격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라렌은 수비 진영에서 앨런을 잘 막았다. 앨런의 플로터나 훅슛을 저지시켰다. 수비 리바운드나 박스 아웃 또한 철저히 했다. 이는 KCC 속공 기반으로 연결됐고, KCC는 1쿼터 종료 3분 38초 전 14-12로 치고 나갔다.
KCC는 소노의 연속 3점포에 흔들렸다. 그러나 라렌이 찬물을 뿌렸다. 코너 점퍼로 손맛을 본 후, 속공 득점으로 팀원들의 기를 살렸다. 1쿼터 종료 58.8초 전에는 볼 없는 스크린으로 이근휘(187cm, G)의 3점을 돕기도 했다.
라렌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렇지만 코트로 나선 도노반 스미스가 이근휘의 슈팅 능력을 살렸다. 덕분에, KCC는 2쿼터 시작 41초 만에 31-23으로 달아났다. 소노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KCC와 소노의 차이는 더 커졌다. 스미스의 힘이 컸다. 연속 3점슛으로 42-29. KCC 벤치는 라렌을 더 쉬게 할 수 있었다.
다만, 이승현이 2쿼터 종료 4분 22초 전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벤치에도 앉지 못할 정도로, 이승현은 크게 다쳤다. KCC가 51-44로 전반전을 마치기는 했으나, 라렌은 확실한 파트너 없이 남은 시간을 치러야 했다.
라렌은 3쿼터에 코트로 다시 나섰다. KCC가 3쿼터 시작 2분 4초 만에 53-50으로 쫓겼으나, 라렌은 타임 아웃 직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쫓겼던 KCC는 58-52로 달아났다.
라렌은 팁인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라렌은 앨런과 기싸움에서 밀렸다. KCC 또한 3쿼터 종료 4분 43초 전 동점(62-62)을 허용했다. 이를 지켜본 KCC 벤치는 3쿼터 종료 4분 23초 전 라렌을 벤치로 불렀다.
부산 KCC는 지난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8-85로 꺾었다. 18승 33패로 단독 8위를 유지했다. 9위 소노(16승 35패)와는 2게임 차다.
KCC는 디온테 버튼(192cm, F)과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를 2024~2025 외국 선수로 선택했다. 그러나 KCC의 외국 선수 조합은 2024~2025시즌 개막 전부터 꼬였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버튼도 KCC의 기대에 못 미쳤다. 게다가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199cm, F) 등 핵심 포워드진이 긴 시간 이탈했다. 그런 이유로, KCC는 버튼을 고민했다. 버튼을 결국 트레이드 카드로 낙점했다.
KCC는 정관장과 트레이드를 했다. 버튼을 정관장으로 보내는 대신, 라렌을 1옵션 외국 선수로 영입했다. 라렌의 골밑 영향력을 주무기로 삼았다.
라렌은 KCC 입성 후 평균 21.4점 9.7리바운드(공격 3.3) 1.9어시스트에 1.2개의 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정관장 시절(13.3점 10.6리바운드 1.9어시스트 1.4블록슛)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한때 12연패까지 당했다. 결국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야 한다. 라렌도 물러서면 안 된다.
라렌은 이승현(197cm, F)과 함께 탑 혹은 미드-레인지를 오갔다. 스크린이나 패스로 국내 선수들을 살렸다. 경기 시작 1분 21초에도 탑에서 이호현(182cm, G)에게 패스. 이호현의 3점슛을 도왔다.
그렇지만 라렌은 앨런 윌리엄스(200cm, C)와 힘싸움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KCC 림 근처까지 접근하지 못했다. 확률 높은 공격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라렌은 수비 진영에서 앨런을 잘 막았다. 앨런의 플로터나 훅슛을 저지시켰다. 수비 리바운드나 박스 아웃 또한 철저히 했다. 이는 KCC 속공 기반으로 연결됐고, KCC는 1쿼터 종료 3분 38초 전 14-12로 치고 나갔다.
KCC는 소노의 연속 3점포에 흔들렸다. 그러나 라렌이 찬물을 뿌렸다. 코너 점퍼로 손맛을 본 후, 속공 득점으로 팀원들의 기를 살렸다. 1쿼터 종료 58.8초 전에는 볼 없는 스크린으로 이근휘(187cm, G)의 3점을 돕기도 했다.
라렌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렇지만 코트로 나선 도노반 스미스가 이근휘의 슈팅 능력을 살렸다. 덕분에, KCC는 2쿼터 시작 41초 만에 31-23으로 달아났다. 소노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KCC와 소노의 차이는 더 커졌다. 스미스의 힘이 컸다. 연속 3점슛으로 42-29. KCC 벤치는 라렌을 더 쉬게 할 수 있었다.
다만, 이승현이 2쿼터 종료 4분 22초 전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벤치에도 앉지 못할 정도로, 이승현은 크게 다쳤다. KCC가 51-44로 전반전을 마치기는 했으나, 라렌은 확실한 파트너 없이 남은 시간을 치러야 했다.
라렌은 3쿼터에 코트로 다시 나섰다. KCC가 3쿼터 시작 2분 4초 만에 53-50으로 쫓겼으나, 라렌은 타임 아웃 직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쫓겼던 KCC는 58-52로 달아났다.
라렌은 팁인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라렌은 앨런과 기싸움에서 밀렸다. KCC 또한 3쿼터 종료 4분 43초 전 동점(62-62)을 허용했다. 이를 지켜본 KCC 벤치는 3쿼터 종료 4분 23초 전 라렌을 벤치로 불렀다.
그러나 라렌의 휴식 시간은 길지 않았다. 스미스가 3쿼터 종료 3분 24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창진 KCC 감독은 라렌을 재투입했다.
라렌은 DJ 번즈 주니어(204cm, C)를 3점 라인 밖으로 끌어냈다. 번즈의 느린 발을 공략하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슈팅과 돌파를 제대로 섞지 못했다. 번즈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뚫지 못했다.
라렌은 수비 진영에서 번즈의 볼을 가로챘다. 그 후 번즈보다 빠르게 달렸다. 번즈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3쿼터 39.9초 전에는 이호현(182cm, G)과 2대2를 했다. 소노 도움수비수 사이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로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KCC는 70-71로 4쿼터를 맞았다. 라렌은 4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스미스가 이전의 기세를 잘 유지했다. 라렌이 빠졌음에도, KCC는 경기 종료 5분 25초 전 86-78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스미스가 경기 종료 5분 17초 전 5번째 반칙을 범했다. 라렌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라렌이 들어간 후, KCC는 또 한 번 흔들렸다. 경기 종료 4분 15초 전 86-82. 전창진 KCC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그렇지만 라렌도 위기와 마주했다. 경기 종료 3분 5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스미스와 이승현 모두 코트로 나올 수 없었기에, KCC의 불안함은 증폭됐다.
그러나 KCC가 마지막을 잘 버텼고, 라렌도 결정타를 날렸다.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95-85로 앞서는 득점을 해낸 것. 라렌이 결정타를 날린 후, KCC는 남은 시간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1월 25일 원주 DB전(96-87) 이후 66일 만에 홈 승리를 거뒀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CC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1%(23/38)-약 66%(25/38)
- 3점슛 성공률 : 약 41%(12/29)-24%(6/25)
- 자유투 성공률 : 약 70%(16/23)-약 65%(17/26)
- 리바운드 : 29(공격 8)-33(공격 12)
- 어시스트 : 21-24
- 턴오버 : 10-11
- 스틸 : 9-6
- 블록슛 : 1-0
- 속공에 의한 득점 : 8-18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4-1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산 KCC
- 정창영 : 30분 6초, 19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2) 2스틸
- 도노반 스미스 : 15분 42초, 18점(2점 : 5/5, 3점 ; 2/3) 9리바운드 2스틸 1어시스트
- 이호현 : 31분 59초, 17점 4어시스트 2스틸 2리바운드(공격 1)
- 김동현 : 36분 42초, 15점(2점 : 4/4, 3점 : 2/5) 4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1스틸
- 이근휘 : 21분 55초, 14점(3점 : 4/7) 2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 캐디 라렌 : 23분 56초, 12점(2점 : 5/7) 5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2. 고양 소노
- 케빈 켐바오 : 28분 24초, 19점(2점 : 4/5, 3점 : 3/6) 6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스틸
- 이정현 : 33분 50초, 15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1) 3스틸
- 앨런 윌리엄스 : 29분 34초, 11점 9리바운드(공격 2) 7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라렌은 DJ 번즈 주니어(204cm, C)를 3점 라인 밖으로 끌어냈다. 번즈의 느린 발을 공략하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슈팅과 돌파를 제대로 섞지 못했다. 번즈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뚫지 못했다.
라렌은 수비 진영에서 번즈의 볼을 가로챘다. 그 후 번즈보다 빠르게 달렸다. 번즈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3쿼터 39.9초 전에는 이호현(182cm, G)과 2대2를 했다. 소노 도움수비수 사이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로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KCC는 70-71로 4쿼터를 맞았다. 라렌은 4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스미스가 이전의 기세를 잘 유지했다. 라렌이 빠졌음에도, KCC는 경기 종료 5분 25초 전 86-78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스미스가 경기 종료 5분 17초 전 5번째 반칙을 범했다. 라렌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라렌이 들어간 후, KCC는 또 한 번 흔들렸다. 경기 종료 4분 15초 전 86-82. 전창진 KCC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그렇지만 라렌도 위기와 마주했다. 경기 종료 3분 5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스미스와 이승현 모두 코트로 나올 수 없었기에, KCC의 불안함은 증폭됐다.
그러나 KCC가 마지막을 잘 버텼고, 라렌도 결정타를 날렸다.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95-85로 앞서는 득점을 해낸 것. 라렌이 결정타를 날린 후, KCC는 남은 시간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1월 25일 원주 DB전(96-87) 이후 66일 만에 홈 승리를 거뒀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CC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1%(23/38)-약 66%(25/38)
- 3점슛 성공률 : 약 41%(12/29)-24%(6/25)
- 자유투 성공률 : 약 70%(16/23)-약 65%(17/26)
- 리바운드 : 29(공격 8)-33(공격 12)
- 어시스트 : 21-24
- 턴오버 : 10-11
- 스틸 : 9-6
- 블록슛 : 1-0
- 속공에 의한 득점 : 8-18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4-1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산 KCC
- 정창영 : 30분 6초, 19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2) 2스틸
- 도노반 스미스 : 15분 42초, 18점(2점 : 5/5, 3점 ; 2/3) 9리바운드 2스틸 1어시스트
- 이호현 : 31분 59초, 17점 4어시스트 2스틸 2리바운드(공격 1)
- 김동현 : 36분 42초, 15점(2점 : 4/4, 3점 : 2/5) 4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1스틸
- 이근휘 : 21분 55초, 14점(3점 : 4/7) 2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 캐디 라렌 : 23분 56초, 12점(2점 : 5/7) 5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2. 고양 소노
- 케빈 켐바오 : 28분 24초, 19점(2점 : 4/5, 3점 : 3/6) 6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스틸
- 이정현 : 33분 50초, 15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1) 3스틸
- 앨런 윌리엄스 : 29분 34초, 11점 9리바운드(공격 2) 7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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