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맨유 효과 미쳤다! '금쪽이' 래쉬포드, 10경기 만에 데뷔골+멀티골 폭발...빌라 FA컵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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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스톤 빌라 임대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아스톤 빌라는 3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8강전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3-0으로 제압했다.
멀티골을 달성한 래쉬포드의 활약으로 빌라는 후반 26분 램지의 쐐기골을 더해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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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커스 래쉬포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스톤 빌라 임대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아스톤 빌라는 3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8강전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빌라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래쉬포드였다.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프레스턴을 상대로 빌라는 점유율 71%와 슈팅 16차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먼저 균형을 깬 쪽은 빌라였다. 선발 출전한 래쉬포드는 후반 13분 측면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와 제이콥 램지, 루카스 뒤뉴가 연결한 패스를 박스 안쪽에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래쉬포드의 빌라 데뷔골이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빌라에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오면서 키커로 래쉬포드가 나섰다. 그는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으면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을 달성한 래쉬포드의 활약으로 빌라는 후반 26분 램지의 쐐기골을 더해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래쉬포드는 평점 9.1점을 받으면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81분을 소화한 그는 2골, 유효슈팅 4회, 패스 성공률 93%(15회 중 14회 성공), 키패스 3회, 크로스 2회 성공, 코너킥 3회, 태클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래쉬포드는 영국 'BBC'를 통해 “정말 기분이 좋다. 내가 여기 온 이후로 몸도 좋아지고 축구도 더 잘하는 거 같다. 공격수가 골을 넣는 건 항상 좋은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기쁜 소감을 드러냈다.
래쉬포드는 지난 2023-24시즌부터 부진에 시달렸다. 한때 맨유가 기대하는 재능으로 완전히 거듭나는 듯했는데 커리어 하락세를 걸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아프다는 거짓말을 하고 나이트클럽에 가면서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가 벌금을 물기도 했다. 지난 겨울 처음으로 맨유를 떠나 빌라로 임대됐는데 9경기 4도움을 올리며 부활하기 시작했다.
3월에는 1년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재승선하면서 좋은 소식이 연이어 찾아왔다. 네이션스리그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이날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치른 FA컵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공식전 10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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