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나라 이 지경이지만…제주 4·3 기억 멈춰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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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제주 4·3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 폭력이 자행한 가장 큰 비극이며, 아직도 청산되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라며 "청산되지 않은 역사는 대물림 되기 마련"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저자가 말하듯이 제주 전역과 올레길 곳곳에 4·3의 흔적들이 남아있으나 길을 걷는 이들의 눈에 4·3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 책을 읽고 제주를 오갈 때 여전히 남아있는 그 흔적들을 잠시라도 떠올려준다면 4·3의 희생자들과 제주도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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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제주 4·3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 폭력이 자행한 가장 큰 비극이며, 아직도 청산되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라며 "청산되지 않은 역사는 대물림 되기 마련"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호준 작가의 도서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나라가 이 지경이니 책 읽을 기분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4·3을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 내란이 적나라하게 보여준, 군사력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절멸하려는 광기와 야만의 원형을 제주 4·3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저자가 말하듯이 제주 전역과 올레길 곳곳에 4·3의 흔적들이 남아있으나 길을 걷는 이들의 눈에 4·3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 책을 읽고 제주를 오갈 때 여전히 남아있는 그 흔적들을 잠시라도 떠올려준다면 4·3의 희생자들과 제주도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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