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선방쇼’ 슈체스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임박...연장 옵션도 논의

정지훈 기자 2025. 3. 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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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은퇴를 번복하고, 바르셀로나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카데네 코파'에서 활동하고 있는 빅토르 나바로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와 한 시즌 계약을 맺기 위해 캄프 누에 도착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안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한지 플릭 감독은 가능한 빨리 슈체스니가 훈련을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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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은퇴를 번복하고, 바르셀로나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마르크 테어 슈테겐을 대체했고, 결국 재계약에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슈체스니는 지난 해 10월 2일 바르셀로나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슈체스니의 바르셀로나 입단은 이미 예견됐다. 스페인 ‘카데네 코파’에서 활동하고 있는 빅토르 나바로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와 한 시즌 계약을 맺기 위해 캄프 누에 도착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안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한지 플릭 감독은 가능한 빨리 슈체스니가 훈련을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골키퍼를 찾는 이유는 주전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앞서 테어 슈테겐은 지난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6라운드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아드는 공을 막으려 점프했다. 하지만 착지 과정에서 무릎이 틀어졌고, 크게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당장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매체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테어 슈테겐이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두 명의 선수가 대체자로 거론됐다. 슈체스니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케일러 나바스다. 그러나 한지 플릭 감독은 나바스가 아닌 유벤투스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 슈체스니를 선호하고 있었고, 결국 협상 끝에 슈체스니를 품었다.


슈체스니는 플릭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그는 이번 시즌 총 16경기에 출전해 여전한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문은 든든하게 지켰다. 결국 재계약 협상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슈체스니를 지킬 생각이다. 이미 그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고, 에이전트와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을 할 의향이 있다. 팀도 잔류를 원하고, 슈체스니도 팀에 남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결국 재계약까지 이끌어냈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슈체스니와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계약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마지막 세부 사항은 마무리해야 하지만,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선수와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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