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호날두-판니와 어깨 나란히…데뷔 시즌 33골 폭발! 새로운 레전드 등장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클럽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음바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가네스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레알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우위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에 뒤진 2위가됐다.
레알은 전반 32분 아르다 귈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과 1분 뒤 레가네스의 디에고 가르시아가 뒷포스트에서 손쉽게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는 레알의 수비 실책에서 비롯된 실점이었다.
이어서 전반 종료 직전인 전반 41분 다니 라바가 오스카르 로드리게스의 컷백 패스를 받아 안드리 루닌 골키퍼를 뚫고 득점하며 레가네스가 예상치 못한 뒤집기를 만들었다.
레알은 전반전을 1-2로 끌려갔다. 지난 10월 이후 홈에서 첫 리그 패배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후반 2분 브라임 디아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주드 벨링엄이 재빠르게 쇄도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승리를 결정지은 것은 음바페였다. 후반 31분 레알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골대에서 약 18미터 떨어진 위치에서 프리킥을 준비하던 음바페는 좌측 풀백 프랑 가르시아와 빠른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우측 하단 모서리로 아름답게 감아 넣었다.
음바페의 골로 레알은 3-2 역전승을 챙겼다.
놀랍게도 음바페는 아직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직접 프리킥 골이 없다. 이날 프리킥 골도 가르시아의 패스를 받아 넣었기에 그의 첫번째 프리킥 골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이 골은 그가 레알 이적 후 모든 대회를 포함해 기록한 33번째 골이었다.
이로써 그는 2009-2010시즌 호날두, 2006-2007시즌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기록했던 데뷔 시즌 최다 골과 타이를 이뤘다 달성했던 기록과 동률을 기록했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45번째 경기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는 호날두보다 10경기 더 소요된 기록이지만, 반 니스텔로이보다는 두 경기 빠른 기록이다.
레알 데뷔 첫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1992-1993시즌 칠레의 레전드 공격수 이반 사모라노가 세운 37골이다. 이제 레알 데뷔 시즌에서 음바페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사모라노뿐이다.
음바페는 아직 라리가 9경기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FIFA 클럽 월드컵 등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흐름대로라면 음바페는 이 기록을 단순히 깨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으로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 후 음바페 역시 자신의 기록과 호날두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자주 대화를 나눈다. 그는 내게 많은 조언을 해준다"라며 "첫 시즌에 그의 골 기록과 동률을 이룬 것이 매우 기쁘다. 우리는 그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나의 개인적인 기록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이다"라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음바페가 첫 시즌부터 호날두와 같은 대기록을 작성했다는 점은 그의 향후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물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남긴 유산은 단순한 득점 기록을 넘어선다. 그는 9시즌 동안 450골을 기록하며 팀을 유럽의 최정상으로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음바페가 이러한 전설적인 길을 그대로 따를 수 있을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현재의 행보를 보면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는 이미 경기력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뛰어넘고 있다.
호날두의 발자취를 따라가려는 음바페의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남은 시즌 동안 그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레알에서 또 하나의 전설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한편, 계속된 상승세를 유지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핀 레알은 이제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2 차전을 앞두고 있다.
음바페 역시 현재의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자 하지만,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 승리 후 과도한 세리머니를 선보여, 현재 UEFA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과연 그가 8강전에 출전해 팀의 1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토크스포츠/SNS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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