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영건’ 배준호-양민혁, ‘코리안더비’서 나란히 골 맛

김정훈 기자 2025. 3.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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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기대주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코리안 더비'에서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다.

팀은 1-3으로 패배했지만 양민혁은 이날 팀 내 유일한 골이자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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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의 배준호(왼쪽)가 30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39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스토크시티가 3-1로 이겼다. 사진출처 스토크시티 홈페이지
한국 축구대표팀의 기대주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코리안 더비’에서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스토크시티가 3-1로 이겼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30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39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주니오르 추마데우가 넘긴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의 이날 득점은 시즌 3호 골이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후반 24분 교체 아웃 될 때까지 38번의 볼터치와 19번의 패스 성공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8.1점의 평점을 받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QPR의 양민혁도 골맛을 봤다. 양민혁은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후반 33분 잭 콜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라인 왼쪽에서 왼발을 사용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단하고 1월 30일 QPR로 임대된 양민혁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이다. 팀은 1-3으로 패배했지만 양민혁은 이날 팀 내 유일한 골이자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쳤다. 풋몹은 양민혁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7.2점의 평점을 줬다.

이날 승리로 10승 12무 17패(승점 42)가 된 스토크시티는 18위로 올라섰고, 승점 추가를 하지 못한 QPR은 15위(승점 45)를 유지했다.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설영우가 날 세르비아 노비사드의 카라조르제 경기장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9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3-2를 만드는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설영우는 이날 시즌 6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3 승리를 도왔다. 사진출처 츠르베나 즈베즈다 홈페이지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설영우(27)는 이날 시즌 6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3 승리를 도왔다. 설영우는 이날 세르비아 노비사드의 카라조르제 경기장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9라운드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2-2로 팽팽하던 후반 6분 역전골을 넣으며 즈베즈다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27승 2무(승점 83)가 된 즈베즈다는 2위 파르티잔(승점 60)과 승점 차이를 23으로 벌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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