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외야 타구 실책→문책성 교체’ 이숭용 감독 “모두가 경기에 집중하길 바랐다” [오!쎈 고척]

길준영 2025. 3. 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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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좀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28일 경기에서 4실책에 무너지며 3-9로 패한 이숭용 감독은 29일 경기 전 "사실 어제 이야기를 하려다가 하지 않고 오늘 조용히 담당코치를 불러서 얘기를 했다. 그런 플레이는 정말 나와서는 안된다. 실책을 하는 것은 괜찮다. 그렇지만 그런 본헤드 플레이는 시즌 시작할 때부터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던 플레이다. 지금은 처음이니까 넘어가지만 주의를 주라고 했다"라며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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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좀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이숭용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교체는 (하)재훈이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라고 말했다. 

SSG는 지난 29일 키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2연패 부진이다. 28일 경기에서 4실책에 무너지며 3-9로 패한 이숭용 감독은 29일 경기 전 “사실 어제 이야기를 하려다가 하지 않고 오늘 조용히 담당코치를 불러서 얘기를 했다. 그런 플레이는 정말 나와서는 안된다. 실책을 하는 것은 괜찮다. 그렇지만 그런 본헤드 플레이는 시즌 시작할 때부터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던 플레이다. 지금은 처음이니까 넘어가지만 주의를 주라고 했다”라며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당부했다.

하지만 우익수 하재훈은 29일 경기 4회말 수비 때 평범한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면서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이에 이숭용 감독은 곧바로 하재훈을 정현승으로 교체했다. 경기 전에 집중력 있는 모습을 주문했음에도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실책이 나온 것을 질책한 것이다. 

SSG 랜더스 하재훈. /OSEN DB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홈런 2방을 화끈하게 터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경기 종료 후 SSG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인사 후 그라운드를 나가고 있다. 2025.03.29 /sunday@osen.co.kr

하재훈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밝힌 이숭용 감독은 “지금도 재훈이와 이야기를 하고 왔는데 너무 위축된 모습이라 안타깝더라.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는데 경기에서는 조금 위축되고 너무 잘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니까 ‘제가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아직까지는 퍼포먼스가 안나오는데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하재훈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이어서 “어제 일은 어제 일이다. 오늘은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오태곤(우익수)-이지영(포수)-박지환(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투수들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타격이 침체인데 그래서 타순을 짤 때 머리가 아프다. 여러가지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변화를 계속 주고 있다. 언젠가는 맞아떨어지지 않겠나. (최)정의가 오기 전까지는 타순에 변화가 계속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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