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연호 들으니 벅찼다"…'최고 157㎞' 강속구로 2K, LG 1R 특급 신인 드디어 등장 [창원 현장]

박정현 기자 2025. 3. 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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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잘한 것 같아 다행이다."

LG 트윈스 투수 김영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2차전 경기에서 9회말 구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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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김영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생각했던 것보다 잘한 것 같아 다행이다."

LG 트윈스 투수 김영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2차전 경기에서 9회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최종 성적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해 14-4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영우는 LG가 14-4로 크게 앞선 9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팬들은 김영우가 NC파크 외야에 있는 불펜에서 마운드로 뛰어오는 순간부터 환호성을 지르며 뜨겁게 맞이했다. 이날 경기가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신인 김영우의 1군 데뷔전이기 때문이다.

LG 투수 김영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첫 타자 베테랑 권희동과 승부에서 김영우는 연거푸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볼카운트 1-2에서는 이날 최고 구속을 기록한 시속 157㎞ 직구로 권희동의 방망이를 끌어내며 스윙삼진으로 타자를 돌려세웠다.

김영우는 후속타자 서호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루가 됐지만, 박세혁과 승부에서 변화구 포크볼을 처음 던져 스윙삼진을 얻어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순식간에 잡아낸 김영우는 김휘집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LG 투수 김영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뒤 "젊은 투수 우강훈과 김영우가 편안한 상황에서 성공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앞으로의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뒤 김영우는 "1군 엔트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주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는데, 기회를 받아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잘한 것 같아 다행이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투구하는데 팬들의 연호를 들으니 벅찼다. 기회가 오면 꼭 잡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 밖에서도 형들이 '나가면 잘할 수 있다'고 계속 응원해주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투수 김영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서울고 시절부터 위력적인 강속구를 던졌던 김영우는 이날 최고 구속 157㎞를 기록하며 많은 팬의 이목을 끌었다. 

김영우는 "날씨가 추워서 구속은 기대도 안 했다. (최고 구속이) 157km가 나온 지 몰랐다. 팬들 응원에 더 힘이 나서 던졌고, 구속도 조금 더 나온 것 같다. 시범경기 후 감독님, 코치님께서 메카닉적으로 점검을 해주셔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한 것이 잘 맞았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계속 보완해 나간다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응원해주신 (팬들)덕분에 데뷔전을 잘 치른 것 같다. 앞으로 부족한 점들 채워가면서 점점 나아지는 선수로 보답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LG 투수 김영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비시즌 김영우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와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기량을 인정받아 일찌감치 개막 엔트리 한자리를 따냈다. 처음에는 빼어난 구위 탓에 장현식(오른쪽 발등 부상)이 빠진 마무리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이후 부침을 겪었다. 염 감독은 김영우를 편한 상황에 내보내 조금씩 1군에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개막 7경기 만에 데뷔전을 치른 김영우가 남은 시즌 LG 불펜에 얼마만큼 활력을 불어넣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LG 투수 김영우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LG 트윈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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