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레전드 레오,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 기록 향해 전진… 비예나·러셀도 재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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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V리그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구성에 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레오가 현대캐피탈과 재계약에 성공하면 V리그에서 여덟 시즌 연속 활약하는 새로운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2012-2013시즌 삼성화재에서 데뷔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던 레오는 이번 시즌에도 36경기 출전해 경기당 평균 18.9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2위(682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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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외국인 선수 신규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5월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트라이아웃이 개최된다.
남자부 7개 구단은 신규 신청자 중 선호하는 40명의 명단을 한국배구연맹에 제출했으며, 연맹은 이를 토대로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남자부 트라이아웃에는 총 138명이 신규 신청자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대한항공의 외국인 주포들은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선수들이 잔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구단들도 재계약을 희망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레오가 현대캐피탈과 재계약에 성공하면 V리그에서 여덟 시즌 연속 활약하는 새로운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 역시 올 시즌 846점으로 득점왕에 오르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2위 확정에 기여했다. KB손보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은 비예나와의 재계약에 대해 "플레이오프 집중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구단은 비예나의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시즌 우리카드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뛴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이란 국적 선수라는 점이 구단 선택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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