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팀 동료를 신뢰한 허훈, 4연승을 지휘하다

이수복 2025. 3. 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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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180cm, G)이 4연승을 지휘했다.

허훈은 현재 2위 경쟁 중인 팀 분위기에 대해 "지금 분위기가 좋다. 7년 동안 KT에 있었는데 제일 좋은 거 같다. 선수들이 빠지지 않고 하자는 마음으로 시합을 뛴다. 주장으로 고맙고 원하는 결과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의지가 크다. 2위를 하면 좋다. 하지만, 너무 2위에 목숨 걸면 부담이 가고 경직될 수 있다. 투지 있고 간절하게 뛰면 2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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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180cm, G)이 4연승을 지휘했다.

수원 KT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69-67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31승 19패를 기록하며 LG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날 KT는 경기 내내 DB와 접전에 접전을 펼쳤다. KT는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공수에서 게임을 풀어가며 리드를 잡았다. 3쿼터 이후 KT는 DB의 이선 알바노(185cm, G)와 이관희(190cm, G)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원포지션 게임을 허용했지만, 4쿼터 마지막에 이관희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날 KT의 승리 요인에는 해먼즈와 더불어 허훈의 역할이 컸다. 허훈은 알바노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았고 빠른 트랜지션과 리딩을 통해 팀 플레이에 앞장섰다.

이날 허훈은 30분 25초를 뛰면서 20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허훈은 “오늘 연승해서 기분 좋다. (레이션) 해먼즈가 잘해주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시합을 뛰어준 게 고맙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허훈은 이날 본인의 역할에 대해 “해먼즈도 힘들고 상대가 스위칭 수비를 섰다. 전략적으로 하는데 안에서 몸싸움하고 안일하게 플레이한 게 보였다. (오마리) 스펠맨을 상대로 일대일을 했다. 바라는 대로 좋은 결과를 이어졌다”고 말했다.

허훈은 현재 2위 경쟁 중인 팀 분위기에 대해 “지금 분위기가 좋다. 7년 동안 KT에 있었는데 제일 좋은 거 같다. 선수들이 빠지지 않고 하자는 마음으로 시합을 뛴다. 주장으로 고맙고 원하는 결과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의지가 크다. 2위를 하면 좋다. 하지만, 너무 2위에 목숨 걸면 부담이 가고 경직될 수 있다. 투지 있고 간절하게 뛰면 2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허훈은 루키이자 후배인 박성재(182cm, G)에 대해 “(박)성재는 놀라운 거 같다. 우리 팀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나이도 어린데 1~2경기 잘했다고 해서 들떠 있지 않다. 매 경기 열심히 한다. 투지 있고 열심히 한다. 코트에서 보여준다. (조엘 카굴랑안과 박성재) 둘 중에 누가 받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신인상을 못 받아도 앞으로 농구 인생이 중요하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허훈은 어시스트 1위 욕심에 대해 “제가 왜 1위인지 모르겠다. 중간에 부상으로 빠졌는데 어시스트 1위인 게 신기하다. 운 좋게 팀원들이 넣어줬다. 제가 상을 받으면 좋고 팀원들에게 밥 사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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