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결승타' 한화, KIA에 이틀 연속 역전승

이상필 기자 2025. 3. 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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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안방에서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KIA는 이후 양현종이 추가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4-3 리드를 지켰다.

9회초 마무리 김서현이 마운드에 오른 한화는 KIA의 반격을 저지하며 5-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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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안방에서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7-2 역전승을 거뒀던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3승4패를 기록했다. 4연패 늪에 빠진 KIA는 2승5패가 됐다.

한화 안치홍은 대타로 출전해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와이스는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4실점에 그쳤지만, 권민규(1.1이닝), 김종수(1.2이닝), 김서현(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KIA에서는 최형우와 위즈덤이 홈런포를 가동했고, 양현종이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상우는 0.2이닝 2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1회초 2사 이후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위즈덤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IA는 3회초 최형우의 안타 이후 위즈덤,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한준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4-0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최재훈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황영묵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김태연의 1타점 내야 땅볼, 채은성의 1타점 2루타를 보태며 KIA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IA는 이후 양현종이 추가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4-3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한화의 저력은 경기 후반에 드러났다. 8회말 채은성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포일 등으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대타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마무리 김서현이 마운드에 오른 한화는 KIA의 반격을 저지하며 5-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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