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인터 마이애미)→'메날두 한솥밥 충격 이적설 진짜?…"100% 가짜 뉴스," HERE WE GO 쐐기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축구계 신의 경지에 오른 두 공격수가 함께 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한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된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가가 이를 일축했다. "100% 거짓말"이라고 했다.
유럽 축구가 2024-2025시즌 후반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각국 1부 리그 왕좌에 앉을 유력 후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반대로 아직 미래를 예상하기 힘든 리그 물론 존재하지만, 우승 후보들이 대가 많이 좁혀진 상황이다.
올시즌은 5월에 각국 리그가 끝나도 멈추지 않는다. 클럽 월드컵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6일(한국시간) 평의회 회의를 통해 2023∼2026년 예산 수입 목표를 수정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지원을 받은 다즌(DAZN)과의 중계권 계약을 합의하면서 다가오는 6, 7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서 상금 10억 달러(약 1조 4429억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클럽월드컵은 2025년 대회부터 규정이 개편됐다. 수정 전 참가 자격은 6개 대륙의 최상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하면 가능했다. 6~7개 각대륙 및 개최국 챔피언들이 모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그러다보니 매년 열리는 클럽 월드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위상이 밀렸다.
FIFA가 대대적으로 형식을 바뀌었다. 매년 개최가 아닌 4년에 한 번씩 열리며, 세계 최고의 32개 클럽이 참가한다.
유럽 13개 클럽을 포함해 전세계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한 곳에 모여 국가대표팀 월드컵처럼 한 달간 경쟁한다.
잔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은 "FIFA 클럽 월드컵은 클럽 축구의 정점일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규모로 참가 클럽 전체에 혜택을 줄 것"이라며 "상금은 전 세계 클럽 축구를 연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은 FIFA가 단 한 푼도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며 "전례 없는 금액을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UCL에 밀리지 않는 상금을 공개해 대회 수준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클럽 월드컵의 명성이 달라졌다. 그러자 UEFA 챔피언스리그의 신으로 불리는 호날두가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들렸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8일 "호날두가 소속팀 알 나스르와 계약 만료가 다가온다. 이후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일부 구단과 단기 계약을 맺을지 관심이 모인다"라며 "호날두는 40살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터 마이애미가 FIFA로부터 출전권을 받았다. 그의 가장 큰 라이벌 메시도 다가오는 여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마이애미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보유 중이다. 호날두에게 단기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 선수 본인도 대회 참가를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아직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호날두를 영입할 여유가 있다. 최대 3명의 선수를 급여 상한선에서 제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을 위해 몇 달간 계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는 모두 거짓이라는 반박이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클럽 월드컵을 위해 호날두와 인터 마이애미가 함께 한다는 이야기는 거짓이다. 100% 가짜 뉴스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내용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는 어떤 내용도 협상, 대화도 없었다. 기회조차 없었다. 메시는 마이애미 소속으로 대회를 나갈 것이다.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나가지 않는다"라고 했다.
축구 팬들은 해당 소식을 듣고 현실이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잠시 기대는 했다. 2000년대 '축구의 신'으로 불렸던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뛴다는 것을 상상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꿈을 현실로 볼 수 있다는 소식은 누구나 흥미를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지난 1월 호날두는 "난 알 나스르에서 행복하다. 가족들도 즐겁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이 즐겁다. 축구도 좋다. 그래서 나는 프로페셔널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알 나스르와 더 많은 타이틀을 얻고 싶다. 당연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우승하고 싶다. 그러나 최우선으로 중요한 건 내가 프로답게 행동하는 것이다. 알 나스르가 우승할 수 있도록 계속 함께할 것이다"라며 알 나스르 잔류 의지와 함께 더 많은 영광을 향해 함께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메시와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은 현실보단 축구 게임에서 보기 더 쉬울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X / SCORE 90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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