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연패 끊어서 다행, 플로리얼 부담 덜었을 것..쳐줘야 할 선수들이 쳐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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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전날 승리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은 "첫 홈경기인데 어제 팬들 앞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연패가 길어지면 선수들도 힘들고 스태프, 프런트 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들다. 홈에서 연패를 잘 끊었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가 부담이 좀 덜해질 것이다. 빗맞은 안타가 타점이 되고 잘 맞은게 잡히기도 하는게 야구다. 빗맞은게 안타가 되면서 마음의 부담이 좀 덜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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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경문 감독이 전날 승리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는 3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 신구장 첫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김경문 감독은 황영묵(2B)-김태연(1B)-플로리얼(CF)-노시환(3B)-채은성(DH)-이진영(LF)-이원석(RF)-최재훈(C)-심우준(SS)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김경문 감독은 "첫 홈경기인데 어제 팬들 앞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연패가 길어지면 선수들도 힘들고 스태프, 프런트 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들다. 홈에서 연패를 잘 끊었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선발 폰세의 7이닝 2실점 호투가 큰 힘이 됐다. 김경문 감독은 "사실 선발이 6회까지만 던져줘도 감독 입장에서는 고맙다. 그런데 7회까지 던져줬다. 그러면 불펜을 2명만 써도 되는 것이다. 너무 고맙다. 폰세가 잘 막아줬으니까 찬스도 온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폰세는 5회초 투구를 마친 뒤 덕아웃 앞에 선수들을 불러모은 뒤 파이팅을 주문했다. 투수가, 그것도 올해 새로 입단한 외국인 투수가 하기는 쉽지 않은 행동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잘했다고 본다. 폰세가 본인이 파이팅이 있는 스타일이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걸 야수들도 좋게 받아줬고 그게 계기가 돼서 역전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웃었다.
초반 계속 침묵하던 새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도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가 부담이 좀 덜해질 것이다. 빗맞은 안타가 타점이 되고 잘 맞은게 잡히기도 하는게 야구다. 빗맞은게 안타가 되면서 마음의 부담이 좀 덜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시범경기에서 신구장 첫 홈런을 터뜨렸던 김태연은 전날도 첫 홈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주중 잠실 LG 원정 3연전에서 잘 맞은 타구가 계속 호수비에 걸리며 침묵했던 김태연은 전날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좋은 타구가 많이 잡혔는데 그러면 타자가 갑갑해진다. 어제도 잘 친 것이 잡혔는데 그 뒤에 홈런이 나왔다"며 마음이 편해졌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안치홍도 이제 몸이 거의 회복됐다. 결국 쳐줘야 할 선수들이 쳐줘야 팀에 득점력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 중심 타자들이 더 힘을 낼 것이라고 믿고있다"고 타선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9회 위기 상황에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한 김서현에 대해서는 "사실 3점차 때 이미 몸을 풀고 있었다. 5점차가 됐을 때는 '5점차니까' 하고 템포를 늦췄는데 실책성 안타가 나오면서 주자가 쌓였고 그래서 투입을 했다"며 "지금 마무리를 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블론세이브도 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다. 그 자리를 더 편안하게 생각하고 잘 맞는 옷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사진=김경문/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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