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립' 미얀마 지진 참사에 지원 물결…트럼프도 "돕겠다"
임태우 기자 2025. 3. 29. 09:57
▲ 지진으로 인해 파괴된 미얀마 건물
미얀마 중부에 규모 7.7 강진이 강타해 피해가 확산하면서 국제사회가 속속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군사정권과 선을 그어온 서방도 인도적 차원에서 도움을 약속했습니다.
미얀마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은 지진 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미얀마는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내전을 겪는 과정에서 기반시설과 의료체계가 크게 파괴된 상태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일"이라며 "우리는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도 더 많은 지원을 준비 중이며 코페르니쿠스 위성을 통해 구조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구조대와 의료진을 태운 항공기를 미얀마로 급파했으며, 인도와 아세안 센터의 지원도 수락했습니다.
유엔은 73억 원 규모의 초기 긴급 지원을 약속하고 현지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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