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시즌 시작하는 김혜성, ‘개소리’는 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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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빅리그를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
LA다저스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 합류한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시즌 개막에 들어간다.
김혜성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쉽지않은 선택을 했다.
트리플A에 있는 김혜성에게도 여러 사공이 달라붙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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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빅리그를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
LA다저스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 합류한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시즌 개막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미국 무대의 시작이다. 원하는 무대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가야하는 곳이다.
이같은 변화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 스프링캠프는 너무 짧았다. 특히 다른 팀에 비해 시즌 개막이 빨랐던 다저스에서는 더욱 더 그랬다.
이에 대한 적응 과정은 마이너리그에서 계속된다. 그가 바뀐 스윙에 신경쓰지 않고 온전히 투수와 승부에 집중할 수 있을 때 그의 진짜 재능이 드러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꾸준함, 그리고 일관성이다.
마이너리그에는 가끔 사공이 지나치게 많아 선수를 산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다. ‘인스트럭터’라는 직함을 달고 마이너리그 구단들을 순회하는 코치들이 조언을 해주지만 이런 조언들이 오히려 선수들의 머릿속을 어지럽히기도 한다.
마이너리그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결국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한쪽 귀로 들어온 소리를 반대쪽 귀로 내보내는 것도 필요하다. ‘개소리’는 걸러야한다”며 마이너리그에서 필요한 자세에 대해 말했다.
트리플A에 있는 김혜성에게도 여러 사공이 달라붙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아직 미국 야구에 익숙하지 않은 김혜성이 이 과정에서 혼란을 경험할 수도 있다.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 정보에 대한 취사선택은 필수이듯, 마이너리그에서도 자신에게 진짜 도움이 될 정보와 조언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을 배우는 것도 적응 과정의 일부라 할 수 있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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