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또 13점으로 묶인 LG의 4쿼터…11개의 3점슛보다 10개의 팀 속공 더 강했다

잠실학생/홍성한 2025. 3. 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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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이 3점슛을 이겨냈다.

LG의 올 시즌 4쿼터 평균 득점은 17.3점이다.

LG의 SK전 3쿼터 평균 득점은 19.7점이다.

LG에 11개의 3점슛을 41% 확률로 허용했지만, 속공으로 이를 이겨낸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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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속공이 3점슛을 이겨냈다.

창원 LG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78-79로 졌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한때 15점 차까지 앞선 LG였지만, 또 한 번 무너진 뒷심에 아쉬움을 삼켰다. 3위 수원 KT와 승차도 0.5경기로 줄어 2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기상(27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1경기 만에 개인 커리어하이 득점을 경신했지만, 이 역시 역부족이었다.

LG는 유독 SK를 상대로 뒷심이 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차례 맞대결에서 1승 4패였다. 그러나 득점 우위 시간은 LG가 앞섰다. LG는 24분 17초, SK가 13분 28초였다. 리드하고 있는 시간이 LG가 더 길었다는 이야기다.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뒷심 부족, 즉 4쿼터 집중력이 떨어졌다. LG의 올 시즌 4쿼터 평균 득점은 17.3점이다. 그러나 SK를 상대로 14.2점에 머물렀다. 3점슛 성공률 16.7% 등 야투 성공률이 37.7%에 불과했다. 이번에도 4쿼터 13점에 그치며 역전패했다.

물론 SK가 4쿼터 최소 실점 1위 팀(16.6실점)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하지만,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LG의 SK전 3쿼터 평균 득점은 19.7점이다. 수치가 오히려 평균(17.7점) 상승했다. 3쿼터 3점슛 성공률도 38.3%다. 그러나 4쿼터만 들어가면 아이러니하게 모든 수치가 뚝 떨어졌다. 

 


반면, SK는 또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역시 속공의 팀답게 팀 속공 10개를 쏟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속공 득점도 21점에 달했다. LG에 11개의 3점슛을 41% 확률로 허용했지만, 속공으로 이를 이겨낸 셈이 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KBL 기록프로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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