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다!’ 경희대 배현식, 경희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다

박종호 2025. 3. 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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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나와 팀의 승리를 이끈 배현식이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조금 더 집중하길 바래서 벤치에서 내보냈다. 또, (손)현창이가 있어서 가능했다"라며 배현식의 벤치 출전에 대해 말했다.

배현식이 살아나자, 경희대도 살아났다.

그렇게 배현식은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희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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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나와 팀의 승리를 이끈 배현식이다.

경희대학교는 2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명대학교를 67-57로 꺾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배현식은 벤치에서 출전했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조금 더 집중하길 바래서 벤치에서 내보냈다. 또, (손)현창이가 있어서 가능했다”라며 배현식의 벤치 출전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이런 걱정과 다르게 이날 배현식은 맹활약했다. 1쿼터에는 5분 57초를 소화했다. 그러나 사이즈 우위를 살려 적극적으로 포스트 업을 시도했다. 또, 페이스 업과 포스트 업을 연달아 사용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득점은 없었으나, 3개의 리바운드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에도 힘과 높이를 모두 살렸다. 상대가 스몰 라인업으로 나서자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배현식이 가장 빛난 시점은 3쿼터였다. 3쿼터에만 7점을 넣었다. 영리하게 움직였다. 상대의 팀 파울을 적극 활용했다. 상대의 가드가 막으면 포스트 업을 통해 파울을 이끌었다. 배현식이 살아나자, 경희대도 살아났다. 경희대는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1-41이었다.

이후에도 배현식은 미드-레인지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15점으로 벌렸다. 그렇게 배현식은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희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배현식은 “초반부터 쉽게 벌려서 갈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우리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끝까지 갔다. 잘한 부분도,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경기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늘 감독님께서 상대의 약점인 포스트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했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처음부터 이지 슛을 놓쳤다. 실책도 나왔다. 경기 막판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 부분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배현식의 강점은 다재다능함이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 역시 “현식이의 강점은 다재다능함이다. 1번까지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배현식 역시 “내 강점은 내외곽 다 되는 선수다. 그러나 포스트 공격에도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공격에서는 1번도 볼 수는 있다. (웃음) 다만 아직은 가드 수비가 힘들긴 하다”라며 다재다능함을 강조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끝까지 가는 것이다”라며 결승 진출 그리고 그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배현식 역시 이에 동참했다. “감독님의 말에 따라야 한다. (웃음) 우리의 목표도 끝까지 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부분을 차근차근 풀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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