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논란’에 급락한 한화에어로, 외국인이 줍줍

이슬아 기자 2025. 3. 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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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사상 최대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한화에어로 주식을 1282억 원어치 순매도했으며, 3월 19일(종가 기준) 75만6000원을 기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8일 63만 원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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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동향] 주가 60만 원대로 내리자 1435억 원 순매수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한화그룹 제공]
이번 주 '사상 최대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한화에어로는 3월 20일 글로벌 투자 자금 조달 목적으로 3조6000억 원의 유상증자 시행을 예고했다. 유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를 늘려 주주가치를 희석하기에 통상 자본시장 내 악재로 해석된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한화에어로 주식을 1282억 원어치 순매도했으며, 3월 19일(종가 기준) 75만6000원을 기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8일 63만 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외국인은 유럽향 방산 호재 등을 염두에 두고 한화에어로 주식을 저가매수 했다.
기간: 3월 24~28일|자료: 한국거래소
3월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24~28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모비스, 기아, HD한국조선해양, 한화, 한국항공우주, HD현대중공업, 현대차, 한국전력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KB금융, NAVER,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한화비전, POSCO홀딩스, 두산, KT&G, HD현대일렉트릭이었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한화비전, LG화학, KT&G, 두산, 하이브, 기아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 유한양행, 삼성중공업, 한미반도체, POSCO홀딩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한화리츠, 엘케이켐이었다.

기간: 3월 24~28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3월 24~28일|자료: 한국거래소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NAVER, POSCO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카카오, 삼성중공업, 한미반도체, 유한양행,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크래프톤, LG화학, LG이노텍, 한국항공우주가 뒤를 이었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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