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역대급 배당'…3배 늘려 주당 877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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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수혜를 톡톡히 본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배당을 1년 전보다 3배 확대하기로 확정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미림타워에서 열린 두나무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보통주 1주당 8777원을 배당하는 현금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재무제표가 승인됐다.
덩달아 두나무 주요 주주들도 배당 잔치에 동참한다.
두나무의 최대주주로 지분 25.53%를 보유한 송치형 회장은 배당으로만 약 781억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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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수혜를 톡톡히 본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배당을 1년 전보다 3배 확대하기로 확정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미림타워에서 열린 두나무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보통주 1주당 8777원을 배당하는 현금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재무제표가 승인됐다. 1년 전 주당 2937원보다 3배가량 늘어난 역대급 배당액이다. 지난해 말 기준 주식 수 3466만9024주를 고려하면 총 배당금액은 약 3050억 원에 이른다.
덩달아 두나무 주요 주주들도 배당 잔치에 동참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 3개 기관이 배당금으로 가져가는 금액은 약 72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된다. 모두 5% 이상의 지분을 가진 기관이다.
지분율 10.59%의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약 323억원, 7.2%의 우리기술투자는 22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두나무 지분 5.94%를 가지고 있는 한화투자증권도 181억원을 가져간다.
이번 배당은 지난해 4분기 크립토 훈풍으로 인한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두나무는 매출 1조7천315억 원, 영업이익 1조1천863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0.53%, 영업이익은 85.11% 불어났다.
두나무의 최대주주로 지분 25.53%를 보유한 송치형 회장은 배당으로만 약 781억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보수로 받은 62억 원을 합치면 840억원을 넘어선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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