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정몽규 축구협회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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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인준·승인했다.
지난달 26일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 득표율로 당선됐던 정 회장은 4번째 연임에 성공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체육회는 축구협회장 인준 지연으로 협회 행정 차질이 빚어지면서 선수와 지도자 피해가 우려됐고, 선거 절차상 하자나 당선자의 결격 사유가 크게 없다고 보고 정 회장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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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내달 4일 새 집행부 구성
체육회는 28일 “규정과 절차, 법리적 해석, 자정 의지, 사회적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 회장의 인준을 축구협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 득표율로 당선됐던 정 회장은 4번째 연임에 성공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정 회장은 당선 후 한달여 동안 체육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 문제와 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난맥상이 드러나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체육회도 선거·당선 효력에 대한 이의제기 여부와 결격사유 등에 대해 검토해왔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는 임원의 선임과 관련해 ‘정회원·준회원 단체의 회장은 구비서류를 갖춰 체육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체육회는 축구협회장 인준 지연으로 협회 행정 차질이 빚어지면서 선수와 지도자 피해가 우려됐고, 선거 절차상 하자나 당선자의 결격 사유가 크게 없다고 보고 정 회장을 승인했다. 체육회 측은 “축구협회가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을 골자로 하는 3대 혁신안을 수립했고,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강도 높은 개선 의지를 천명했다”며 승인 배경을 밝히면서 “향후 중대한 결격 사유나 법원 결정 등 문제가 드러나면 보완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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