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클릭' 이재명 "서해 수호한 영웅"…당대표 참석 역대 4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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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민주당 대표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건 2016년(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대표)과 2018년(추미애 대표), 2021년(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2022년(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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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로선 3년 만…李 "안보에 진영 대결 안돼"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민주당 대표가 기념식에 자리한 건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이 대표가 '안보에 여야가 없다'는 자신의 철학을 앞세워 중도·보수로의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 대표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기습 공격, 도발에 맞서 서해 바다를 수호한 영웅을 기억한다"라며 "제2연평해전부터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까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목숨을 바쳐 사망한 55인의 용사와 모든 장병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추모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안보 문제가 진영 대결로 갈라지면 안 된다"며 본인이 직접 기념식 참석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그는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21년 서해수호의 날에도 "안보 정책을 두고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복무한 이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대표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건 2016년(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대표)과 2018년(추미애 대표), 2021년(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2022년(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부다. 이 대표의 이날 행사 참석은 민주당 대표로서는 3년 만이다.
지난 2023년 '천안함 자폭설' 음모론 제기 이력으로 구설에 오른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민주당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이날 행사 참석은 안보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자는 취지도 녹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안보는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진영 간 대결 구도로 왜곡돼 있는 문제를 개선하자는 차원에서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이 북한의 기습 공격에 의해 벌어졌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재임 당시 두 차례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또한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라는 점을 언급했던 만큼 당의 공식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기념식을 마치고 제1연평해전 참전 병사에 대한 국가유공자 인정을 요구하는 수병 출신 시위자에게 "들어가서 (내용을)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서해 수호를 위한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보훈에 대한 존중이나 보훈 가족 지원, 명예 회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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