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53%·정권유지 34%…이재명 34%·김문수 8%ㅣ한국갤럽

장연제 기자 2025. 3. 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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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찬성 60%·반대 34%…중도층선 70%가 찬성
정당지지도…국민의힘 33%·민주당 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8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4%,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3%로 집계됐습니다. 13%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직전 조사 때보다 정권 유지 답변은 5%포인트 떨어졌고, 정권 교체 답변은 2%포인트 올랐습니다.

한국갤럽은 "올해 매주 조사에서 줄곧 교체론이 우세했다"면서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4%)보다는 야당 승리(62%) 쪽이 많으며, 이러한 경향은 지난 석 달간 한결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의견은 60%, 반대하는 의견은 34%로 조사됐습니다. 7%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에선 탄핵 찬성 30%, 탄핵 반대 66%로 나타났습니다. 진보층에선 탄핵 찬성이 94%, 탄핵 반대가 4%였습니다.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70%, 반대가 22%로 집계됐습니다.

〈자료=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이 41%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였습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7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1%,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2%, 무당층은 30%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자료사진=연합뉴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로 뒤를 이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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