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KBL 최초 기록 도전’ 정관장, 10연패와 6연승

이재범 2025. 3. 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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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KBL 최초의 역사를 새로 쓴다면 오리온 이후 2번째 기록까지 작성할 가능성을 높인다.

10위까지 처졌던 정관장은 올스타게임 휴식기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살아났고, 현재 시즌 2번째 5연승으로 6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즌 정관장은 10연패 이후 반등했다는 게 이전 두 팀과 다르다.

더구나 29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정관장은 10연패+ 기록한 팀 최초로 6연승까지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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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정관장이 KBL 최초의 역사를 새로 쓴다면 오리온 이후 2번째 기록까지 작성할 가능성을 높인다.

안양 정관장은 22승 27패로 6위다. 21승 28패로 7위인 원주 DB와 1경기 차이다.

정관장은 DB와 맞대결을 남겨놓았다.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이고, 득실 편차도 -39점(344-383) 뒤진다.

정관장은 DB와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4월 8일 맞붙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 차이로 벌리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미리 확정할 수 있다.

긍정적인 건 정관장은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 중이며, DB는 6라운드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한 점이다.

정관장은 지난해 12월 19일 DB와 경기부터 1월 11일 창원 LG와 경기까지 10경기를 내리 졌다.

10위까지 처졌던 정관장은 올스타게임 휴식기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살아났고, 현재 시즌 2번째 5연승으로 6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시즌 중 10연패+ 당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2018~2019시즌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뿐이다.

당시 오리온은 시즌 초반 허일영과 대릴 먼로 등의 부상으로 10연패를 당해 10위로 추락했지만,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전역한 이승현의 가세 등으로 정규리그를 5위로 마무리했다.

10연패를 당한 오리온의 최다 연승은 4연승이었다.

10연패+ 기록한 팀의 시즌 최다 연승은 2번 나온 적이 있는 5연승이다.

LG는 2004~2005시즌을 4연패로 시작한 뒤 곧바로 5연승을 달렸다. 2라운드에서도 4연패와 3연승의 굴곡을 겪은 뒤 11연패라는 늪에 빠져 더 이상 반등하지 못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2라운드 중반까지 5연승을 기록하는 등 9승 4패로 2위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지만, 7연패를 두 번 당한 뒤 내리막을 걸었다. 결국 시즌 중반 10연패까지 당했다.

LG와 정관장은 외국선수 문제로 5연승과 두 자리 연패라는 극과 극을 경험했다. 두 팀의 공통점은 긴 연패보다 5연승이 먼저였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정관장은 10연패 이후 반등했다는 게 이전 두 팀과 다르다. 또한 5연승을 2번 기록한 것 역시 마찬가지.

더구나 29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정관장은 10연패+ 기록한 팀 최초로 6연승까지 질주한다.

DB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는 6연승이기에 더욱 의미가 큰 기록이 되며, 오리온 이후 2번째 기록에도 더 근접한다.

정관장은 KBL 최초의 역사를 새로 쓰며 오리온 이후 두 번째 10연패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될까?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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