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창과 방패의 대결’ 정관장, KT전 평균 69점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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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기세가 좋은 팀들이 맞붙는다.
기적의 플레이오프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안양 정관장은 4강 직행을 노리는 수원 KT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정관장은 KT를 상대로 5경기 평균 69점에 그쳤다.
디온테 버튼 영입 직후 열렸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3점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둔 기억도 있는 만큼, KT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은 정관장의 공격력에 안정감이 얼마나 더해졌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일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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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23승 27패, 6위) vs 수원 KT(31승 19패, 3위)
3월 31일(월)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 TVING
-정관장, KT전 5경기 평균 69점
-정관장 5연승 85.3점, KT 4연승 66.8실점
-해먼즈가 버텨야 KT도 산다
정관장은 10개 팀을 통틀어 최근 5경기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이다. 5경기 모두 이기며 올 시즌 팀 최다연승을 6연승까지 늘렸다. 2위는 4승 1패를 기록한 KT다.
단연 눈에 띄는 건 공격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정관장은 6연승 기간에 5차례 8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평균 85.3점을 남겼다. 1월 말에서 2월 초에 걸쳐 5연승을 달릴 때 보여줬던 공수 밸런스(89.6점 75.8실점)를 연상케 하는 기세다.
이제 KT에 진 빚을 갚을 차례다. 정관장은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6-63으로 패, 상승세가 꺾인 바 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배병준이 기록한 11점이 팀 내 최다득점이었고, 3점슛 성공률은 9.3%(3/32)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KT를 상대로 5경기 평균 69점에 그쳤다. 6위 경쟁 중인 원주 DB와의 맞대결(68.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디온테 버튼 영입 직후 열렸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3점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둔 기억도 있는 만큼, KT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은 정관장의 공격력에 안정감이 얼마나 더해졌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일전이 될 것이다.
팀의 득점력은 줄어들었지만, 허훈이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건 반가운 대목이다. 허훈은 6라운드 5경기 평균 16.2점 3점슛 2.2개(성공률 39.3%) 7.6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 KT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허훈의 5라운드 기록은 10.6점 3점슛 1.9개(성공률 28.3%) 4.4어시스트 1.2스틸이었다.
변수는 버튼, 오브라이언트가 버티는 정관장을 상대로 레이션 해먼즈 홀로 버텨야 한다는 점이다. 일시 대체 외국선수 데릭 컬버의 데뷔 경기는 오는 4월 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해먼즈가 파울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양 팀의 명암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해먼즈는 규정을 채운 외국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평균 2.9개의 파울을 범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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