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냉탕 트럼프에 2600선도 간당…공매도 압박[오늘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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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시장이 지쳐가고 있다.
다음주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코앞으로 다가온 공매도 전면 재개 및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정치 리스크 등이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높은 경계감 속 관망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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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 관세 및 공매도 전면 재개 등 불안요소
“변동성 확대 유의하며 선별적 접근 유효”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시장이 지쳐가고 있다. 다음주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코앞으로 다가온 공매도 전면 재개 및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정치 리스크 등이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높은 경계감 속 관망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관세 부과 발표,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및 AI에 대한 수익성 우려 재점화 등의 요인으로 반도체 및 자동차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어 “코스피 지수의 방향성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디램 가격 반등에서 비롯한 메모리 업황 조기 턴어라운드 기대감 반영되며 3월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약 1조70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는데 전일 관세 경계감 등으로 코스피가 1.4% 가량 하락했음에도 삼성전자는 0.7% 상승하며 지수 하방을 지탱하는 등 외국인의 일관성있는 수급 유입이 지속될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경기둔화 우려에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09포인트(0.37%) 밀린 4만2299.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89포인트(0.33%) 떨어진 5693.31, 나스닥종합지수는 94.98포인트(0.53%) 하락한 1만7804.03에 장을 마쳤다.
‘매그니피센트7’은 엇갈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는 강세였으나 엔비디아는 2.05% 떨어졌고 메타와 알파벳도 1%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관세 여파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정책 혼란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 밤 예정된 미국 PCE, 다음주 상호관세 발표 및 국내 공매도 재개 등이 예정되어 있어 한국 증시 역시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전일 하락에도 외국인 중심의 전기전자 섹터 순매수세가 유지된 점은 긍정적이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며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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