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취급 처음” 돌싱녀 데이트 중 폭발, 던진 음식에 “손에 다시 줘”(나솔사계)[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돌싱녀 백합이 3기 영수와 첫 데이트 중 폭발했다.
3월 27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106회에서는 결혼이 간절한 골드와, 한 번 다녀온 돌싱이 함께하는 '골싱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여성들의 선택으로 첫 밤마실 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유일하게 여성들의 선택을 못 받은 22기 영식이 숙소에서 고독을 씹고 국화의 선택을 받은 10기 영식이 '그대좌'다운 불꽃 플러팅을 펼치는 동안 14기 경수와 3기 영수의 데이트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자기소개 후 국화에게 마음이 생긴 14기 경수는 동백과 장미 두 여성의 선택을 받고도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데이트를 가서도 텐션 높은 여성들과 달리 낮은 텐션을 이어갔고 이에 데이트는 자꾸 정적이 흘렀다. 14기 경수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저한테 힘든 데이트였다. 약간 겉돌고 동생들 맛있는 거 사주러 온 오빠 (느낌이었다)"고 밝히며 두 여성과의 관계를 선을 그었고 데프콘은 "저 사람은 자기가 마음이 없으면 그게 티가 많이 난다"고 탄식했다.
3기 영수와 백합의 데이트는 선택의 순간부터 삐걱거렸다. 장미가 오길 기대하고 있던 3기 영수는 백합이 자신을 선택하고 거실 문을 닫아버리자, 굳이 문을 다시 열어 더이상의 선택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다른 여성들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또 데이트를 나가선 거듭된 MBTI(성격유형검사) T(사고형) 발언으로 백합을 섭섭하게 만들었다. 백합이 "제가 골격이 크다. 키는 작은데 어깨도 넓고"라고 하자 "그러네 어깨가 넓네"라고 인정하는 발언을 하고, 숏컷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백합에게 너무 작접적으로 "남자 10명 중 9명은 긴 생머리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것.
이런 상황에 백합은 "솔직히 오픈해서 말씀드리겠다. 선택하고 나서 후회했다. 왜냐하면 너무 저에게 관심이 없는 게 보였다. 내가 선택하고 신발을 시는데 또 문을 열어 기다리고, (선택 후 이동할 땐) 앞에 혼자 주르르륵 도망가듯이 막 가고. 먹으러 갈 때도 14기 경수, 10기 영수님은 옆에 앉아서 5분간 '뭐 좋아하냐'고 하는데 영수님은 문 열고 '백합님 뭐드시고 싶어요?'하고 가는 것 보고 '영수 님은 나한테 관심 없는데 내가 선택해서 기분이 언짢으신가?'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았다.
3기 영수는 "100% 오해"라고 밝혔으나 백합은 "41년 동안 이런 느낌이 든 건 처음일 정도다. 이 정도로 나한테 무관심은 처음이다. 나를 이렇게 뒷방 여자 취급한다고? 41년 인생 날 이렇게 찬밥 취급한 남자는 처음이다. 아까부터 섭섭하다. 생각도 안 한 여자가 오니 당황할 수도 있지만 그런 모습이 조금 섭섭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백합이 언급한 상황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한 3기 영수는 백합이 까먹기 귀찮아서 게를 안 먹는다고 하자 이를 까주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이어졌다. 3기 영수가 먹기 좋게 뜯어 앞접시에 툭 놓아준 게를 다시 돌려준 백합은 "제 손에 달라. 이걸 던지지 말고 '먹어 봐'라고 하면서 손에 달라"며 매너를 교육시켰다. 이에 3기 영수는 "어렵다. 내가 왜 (장가) 못 가는지 알겠다"고 순순히 다시 꽃게를 백합 손에 주며 "나도 44년 몸에 밴 습관이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3기 영수는 백합과 데이트로 호감도가 이미 올라갔다고 말했으나 백합은 "첫인상 선택의 기준은 외모냐. (나 빼고) 세 명 다 긴 생머리였잖나. 난 배제였겠다. 백합은 탈락이었네"라며 첫인상을 따졌다. 계속해서 "날 상대적으로 낮게 보는 사람은 태어나서 네가 처음이다"라며 속상해하는 백합을 3기 영수는 "결과는 우리가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달랬지만 백합은 "안 중요하다. 내 기분은 엄청 슬프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이런 백합을 "취했네"라며 주사를 부린다고 진단했다.
3기 영수와 백합의 데이트는 애매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백합의 뒤끝은 끝나지 않았다. 예고편에서는 백합과 3기 영수의 오해 공방은 민박집으로 돌아가도 이어졌다. 이때 백합에게 마음이 있던 22기 영식은 백합에게 "여자 4명 중 제일 예뻐"라고 칭찬하며 치고 들어와 3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서운함 가득한 백합의 마음을 22기 영식이 빈틈 공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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