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임대로 스페인 간다? PSG 소유주 파격 결단…유명 구단 인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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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소유주 카타르 국영 투자청(QSI)이 스페인 라리가 2(2부리그)의 말라가CF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만약 QSI가 말라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PSG 선수들이 말라가로 임대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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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소유주 카타르 국영 투자청(QSI)이 스페인 라리가 2(2부리그)의 말라가CF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만약 QSI가 말라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PSG 선수들이 말라가로 임대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소유주가 같은 구단간 선수 임대가 생각보다 흔한 일이기 때문이다. 최근 소속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말라가로 임대를 떠날 가능성 역시 열리게 되는 것이다.
프랑스 유력 매체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PSG의 대주주인 QSI가 스페인 2부리그에 속한 말라가를 인수할 수 있다"며 "양측은 약 1억 유로(약 1582억원)로 추정되는 계약 조건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결론이 빨리 나오길 기대 중"이라고 보도했다.
QSI는 최근 몇 년 동안 종목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 구단 지분 인수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들은 지난 2023년 미국프로농구(NBA)의 워싱턴 위저즈의 지분을 인수했고, 2024년에는 아우디 F1 팀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레퀴프'는 "말라가는 현재 스페인 호텔 및 부동산 회사인 블루베이와 카타르의 사업가 압둘라 알타니가 소유하고 있으나, 법정관리에 놓인 상태"라면서 "QSI는 말라가를 인수해 축구 외에도 스포츠 전반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게 된다"고 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QSI가 말라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며 말라가가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개최되는 도시 중 하나가 될 예정이며, QSI가 말라가 인수를 통해 스페인에서 여섯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인 말라가 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레퀴프'에 따르면 QSI의 대변인은 "QSI는 현재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QSI가 스포츠 구단 지분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레퀴프'는 QSI가 말라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이것이 PSG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언론은 "만약 말라가가 1부리그로 승격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같은 소유주가 관리하는 구단이 동일한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걸 금지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현재 PSG와 브라가의 경우처럼 PSG는 말라가와도 연결고리를 구축할 수 있다"면서 "최근 몇 시즌 동안 PSG에서 자리 잡지 못한 선수들 중 일부가 포르투갈로 이적한 사례가 있었다. QSI가 소유한 클럽끼리는 확고한 연결고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말라가의 합류로 이러한 관계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부분을 조명했다.
만약 QSI가 말라가를 인수한다면 '레퀴프'의 설명대로 PSG와 브라가, 그리고 말라가 사이에 연결고리가 구축된다. 맨체스터 시티의 소유주 시티 풋볼 그룹(CFG)을 중심으로 맨시티와 뉴욕 시티(미국), 멜버른 시티(호주)가 협력하고 있는 것이나 RB라이프치히(독일), RB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등 음료 회사인 레드불이 소유한 구단끼리 선수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PSG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PSG 입장에서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PSG는 이를 적극 활용해 팀 내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나 경험이 필요한 유망주들을 브라가나 말라가로 보내 출전 시간을 늘리고 경험을 쌓게 한 뒤 다시 구단으로 복귀시키거나, 브라가와 말라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영입해 가용 선수 풀을 넓힐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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