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 제동… 금감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이지운 기자 2025. 3. 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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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정정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 등을 통해 면밀히 심사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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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정정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사진=뉴스1
금융감독원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정정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 등을 통해 면밀히 심사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증권신고서 심사 절차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정정요구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향후 회사가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 정정 요구 사항이 충실히 반영됐는지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증권신고서에 대해 일주일 이내 집중 심사하는 중점 심사를 실시하겠다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정 요구를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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