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먹고 뇌졸중 왔다"는 손님… 배달 기사까지 의심?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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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된 비빔밥을 먹은 손님이 뇌졸중이 왔다며 식당 주인에게 항의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달 음식 먹고 뇌졸중이 왔다고 연락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럼에도 손님은 배달 기사까지 탓하기 시작했다.
손님은 "그러면 배달 기사가 장난친 거네요?"라고 물었고 A씨가 "저희 식당은 문제없었고 배달 기사가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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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달 음식 먹고 뇌졸중이 왔다고 연락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년 차 초보 사장이라고 밝힌 A씨는 "오늘 갑자기 매장으로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고객님이 음식을 드시고 뇌졸중 증상이 생겼다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손님은 주문 취소나 환불 대신 A씨와 연결을 원했다. 고객센터에서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A씨와 연락이 닿은 손님은 "비빔밥에 뭐가 들어가냐"고 물었고 A씨는 친절하게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설명했다.
그러자 손님은 "음식에 뭐를 넣은 거냐. 뇌졸중 증상이 생겼다"고 따졌다. 이에 A씨는 "어제부터 비빔밥이 10개 넘게 나갔는데 문제가 생긴 손님은 한 명도 없었다"며 "일단 병원에 가셔서 음식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손님은 배달 기사까지 탓하기 시작했다. 손님은 "그러면 배달 기사가 장난친 거네요?"라고 물었고 A씨가 "저희 식당은 문제없었고 배달 기사가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손님은 "그럼 배달 기사밖에 없네"라며 "일단 알겠다"고 말하며 통화를 종료했다.
A씨는 "배달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배달 거지도 보고 카페에서만 보던 게 우리한테도 일어났네 싶었는데 이런 황당한 일까지 생기다니"라며 "홀 장사만 하면서 못 보던 걸 보니 싱숭생숭하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염이나 식중독도 아니고 뇌졸중은 처음 듣는다" "하다 하다 뇌졸중까지" "치킨집 할 때 농약 넣었냐고 하던 고객도 있었다" "식사 전부터 본인 몸이 안 좋았던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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