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 콤파니, '부상 복귀' 김민재 갈아 넣는다→당장 이틀 뒤부터 선발 출격 (獨 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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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다.
뱅상 콤파니(38) 감독이 이제 막 부상 복귀한 김민재(28·이상 바이에른 뮌헨)를 곧장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아웃이 유력해 김민재, 요주아 키미히,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라파엘 게헤이루, 사샤 보이, 요시프 스타니시치 정도가 구멍 난 수비진을 메워야 하는 실정이다.
김민재만 못해도 다이어, 이토, 스타니시치 또한 제 몫을 할 수 있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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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다. 뱅상 콤파니(38) 감독이 이제 막 부상 복귀한 김민재(28·이상 바이에른 뮌헨)를 곧장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장크트파울리와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A매치 기간 상당한 출혈을 겪은 뮌헨이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왼쪽 무릎 관절염으로 약 6주간 전열에서 이탈했고, 알폰소 데이비스가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아웃이 유력해 김민재, 요주아 키미히,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라파엘 게헤이루, 사샤 보이, 요시프 스타니시치 정도가 구멍 난 수비진을 메워야 하는 실정이다.
김민재의 몸 상태 역시 온전치 않다.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한 김민재는 쉬지 않고 경기를 소화하다 결국 탈이 났고, 이달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와 24일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실전 투입은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콤파니는 당장의 성적에 포커스를 맞췄다. 내달 인테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이해하나 오히려 무리한 기용이 화를 불러일으킬지 모른다. 김민재만 못해도 다이어, 이토, 스타니시치 또한 제 몫을 할 수 있는 자원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27일 뮌헨과 장크트파울리전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콤파니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 전망.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키고 콘라트 라이머-다이어-김민재-게헤이루가 백포를 형성한다. 중원에 키미히-레온 고레츠카가 위치하며 2선의 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킹슬리 코망이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뒷받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19승 5무 2패(승점 62)로 선두를 공고히 하고 있다. 2위 바이어 04 레버쿠젠(16승 8무 2패·승점 56)과 격차가 크지 않아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비교적 중요도가 덜한 이번 경기 같은 경우에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한다. 상대 장크트파울리(7승 4무 15패·승점 25)는 15위로 강등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예 멤버를 내세우지 않아도 충분히 승리할법하다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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