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얼마 안남았다" 구광모, 사장단에 '절박함' 강조

2025. 3. 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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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창립 78주년인 오늘(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야 한다"며 "골든 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당부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늘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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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LG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회장 [연합뉴스 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창립 78주년인 오늘(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야 한다"며 "골든 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당부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늘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사업을 다 잘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진입장벽 구축'에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자본의 투입과 실행의 우선순위를 일치시켜야 하며, 이는 미래 경쟁의 원천인 연구개발(R&D)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사업의 경우, 양적 성장과 조직 생존 논리에 치중하며 경쟁력이 하락해 기대했던 포트폴리오 고도화의 모습을 만들어 내지 못했으며, 이런 모습이 그동안의 관성이었다"며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시급함을 강조했습니다.

창립 70주년이었던 2017년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신년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구 회장은 "당시도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경제 질서의 재편이 본격화되는 시기였다"며 "그동안의 변화를 돌아보면 경영환경 변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일어난 반면, 우리의 사업 구조 변화는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LG #구광모 #사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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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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