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 한·일 자동차주 급락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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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한국과 일본 자동차 종목 주가가 27일 급락했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며 '뒤통수'를 치면서 주가가 휘청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에 관세 없다고 밝혔으나, 이날 발언으로 미국산 원재료로 미국에서 만든 자동차만 대상으로 한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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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한국과 일본 자동차 종목 주가가 27일 급락했다.
이날 현대차는 4.28% 떨어진 21만2500원을 기록했다. 기아 역시 3.45% 빠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정의선 회장이 지난 24일 미국 백악관에서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관세 예외 기대로 주가 상승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며 ‘뒤통수’를 치면서 주가가 휘청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에 관세 없다고 밝혔으나, 이날 발언으로 미국산 원재료로 미국에서 만든 자동차만 대상으로 한 것임을 알렸다.
2023년 기준 한국은 대미 자동차 수출 4위 국가다. 동시에 한국의 대미 수출품목 1위가 바로 자동차다.
자동차에 25%의 관세가 붙고 다음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까지 더해지면 국내 자동차 기업의 타격은 클 수밖에 없다.
충격은 일본 자동차주도 만만치 않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도요타 주가는 오전 한때 4% 가량 떨어진 뒤 오후 소폭 만회했지만 결국 2.04% 하락 마감했다.
닛산(-1.68%), 마쯔다(5.99%) 등도 하락했다.
일본 역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대미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어서 이번 ‘트럼프 관세’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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