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방출 엔딩? 동료는 이렇게나 극찬하는데…“솔선수범의 정석, 기록이 증명하잖아”

박진우 기자 2025. 3. 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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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설이 또 등장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록한 7골 9도움은 긍정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지난 몇 년간 그의 일반적인 기록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32세에 접어든 손흥민은 이번 시즌 평소와 달리 최고의 모습이 아니며, 개선의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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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 이적설이 또 등장했다.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인데, 팀 동료는 180도 다른 말을 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블록버스터급 매각을 검토 중이다.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낸 손흥민을 매각함으로써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한 자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부진을 매각의 이유로 꼽았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록한 7골 9도움은 긍정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지난 몇 년간 그의 일반적인 기록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32세에 접어든 손흥민은 이번 시즌 평소와 달리 최고의 모습이 아니며, 개선의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으로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단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손흥민의 대체자로 현재 본머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의 이름을 거론했다.


사진=스펜스 SNS

다만 토트넘 동료의 생각은 달랐다. 제드 스펜스는 여전히 손흥민의 실력과 리더십을 높게 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펜스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손흥민은 기존 주장들에 비해 말로 선수들을 이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동료들에게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스펜스의 말을 전했다.


스펜스는 “사람들이 주장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손흥민은 전형적인…소리를 지르거나 다른 사람을 강하게 다그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는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 선수들을 이끄는 스타일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의 리더십을 설명했다.


아울러 스펜스는 “손흥민 매일 일찍 일어나서 올바른 행동을 하고, 경기장에서 본보기를 보이며, 매일 열심히 훈련한다. 그리고 경기 당일이 되면 최선을 다한다. 손흥민의 기록이 말해주지 않는가. 그러한 면에서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스펜스의 말처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대체 불가한 선수라는 사실은 기록이 말해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19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선수들 중 10경기 이상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최고 평균 평점과 최저 평균 평점을 기록한 이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1위는 평균 7.15점을 기록한 손흥민이었고, 꼴찌는 평균 6.2점을 기록한 아치 그레이였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했고, 경기별 평점을 매기는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평균 평점 1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토트넘 내에서 영향력이 높다는 방증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는 데얀 쿨루셉스키마저 손흥민의 평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확인해도 손흥민의 평균 평점은 7.41점으로, 쿨루셉스키의 7.06점을 한참 상회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대변할 수 있는 확실한 지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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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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