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고사, 국어·수학은 2024년 수능과 비슷···영어는 어려워

심병철 2025. 3. 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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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치러진 3월 모의고사(고3)는 2024년 수능과 비교해 국어와 수학은 비슷했고, 영어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3월 26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3월 모의고사(고3)에서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의 난도가 2025학년도 수능과 대체로 비슷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어 영역은 특이한 문항은 없었지만 독서 영역의 배점에서 독서론의 배점을 7점에서 6점으로 낮추고, 주제 통합의 배점을 13점에서 14점으로 높여 출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를 구체적 사례에 적용해야 하는 주제 통합 8번, 사회 12번 문제 등은 난도가 높았다고 봤습니다.

수학 영역도 2024년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통 과목과 '확률과 통계'는 비슷했고 '미적분'과 '기하'는 약간 쉽다고 분석했습니다.

특이 문항으로는 함수의 연속성과 미분 가능성을 이용해 함수를 추론하는 공통과목 22번, 등비수열의 극한을 이용하는 미적분 30번, 타원과 포물선의 관계를 추론하는 기하 30번 등을 꼽았습니다.

영어 영역은 듣기평가부터 정답을 고르기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2024년 수능 때 상위 6.22% 이내까지가 1등급이었는데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이 4% 이내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투스도 국어와 수학은 2024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었고, 영어는 약간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어 영역은 신유형 없이 2024년 수능과 유사한 유형과 구조로 출제되었다고 봤습니다.

문학과 독서는 각각 4지문, 17문항, 38점으로 구성되었고 독서에서는 읽기 이론과 인문, 사회, 과학 제재를 활용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문학에서는 현대 소설과 고전 시가, 수필, 고전 소설, 현대 시가 출제되었습니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각각 11문제로 구성됐습니다.

화법과 작문에서는 학생 발표와 모둠 활동, 환경 문제에 대한 글을 활용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현대 국어와 중세 국어의 선어말 어미, 음운의 변동, 문장의 구조, 형태소 분석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이투수는 수학 영역은 4점 문항의 난도가 2024년 수능보다 낮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공통과목은 2024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고, 문제 배열이 다르게 구성됐습니다.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각각 8문제로 출제됐습니다.

확률과 통계는 2024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고, 미적분과 기하는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어 영역은 과학이나 언어 관련 지문이 다수 나온 데다 어휘 수준이 쉽지 않아 2024년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독해의 시작 부분에 3점 문항들이 배치돼 더 어렵게 체감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의 추론, 주제 추론, 장문에서의 어휘 추론 등이 특히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취약한 영역에 집중하여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오답 노트를 작성하여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통해 실수를 줄이고, 개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시험 시간 안배와 문제 풀이 순서를 점검해 실수를 줄이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와 함께 6월 모의고사까지는 자신이 학습한 부분의 정답률을 중심으로 모의고사 문항 분석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자신이 학습했다고 생각한 부분의 정답률을 살펴서 학습 완성도를 점검하고, 학습 방법을 유지하거나 바꾸는 근거로 모의고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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