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의원 당진 재선거, 정당 싸움으로 '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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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일 당진시 도의원을 뽑는 재선거가 정당의 비방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후보자들은 비방과 흑색선전을 피하고 정책대결을 펼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역위원회와 충남도당을 앞세워 후보자 비난과 선거원인을 놓고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 6일 민주당 구본현 후보의 허위경력기재를 거론하며 후보자 사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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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오는 4월 2일 당진시 도의원을 뽑는 재선거가 정당의 비방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후보자들은 비방과 흑색선전을 피하고 정책대결을 펼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역위원회와 충남도당을 앞세워 후보자 비난과 선거원인을 놓고 열을 올리고 있다.
포문은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 6일 민주당 구본현 후보의 허위경력기재를 거론하며 후보자 사퇴를 주장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구본현 후보는 어기구의원 추천에 의한 낙하산 인사라는 불법적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구 후보의 포스코 취업에 대한 의혹과 보좌관 재직과 포스코 재직 기간이 겹치는 의혹에 대해서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구본현 후보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력'과 '취업'에 관한 의혹논란에 출근 및 구내식당 이용기록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현장근무사진, 송악중 총동문회 활동경력 등을 제시하며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해명과 반박을 하며 "되도록 네거티브보다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하자'고 요구했다.
구 후보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1일 '궤변대신 진실을 자백하라'는 성명서를 또 발표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자신의 허물을 덮기 위해 없는 거짓말을 해서도 안되지만, 새로운 증거를 만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실과 다른 진술을 강요하는 등의 행위는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화가 미칠 수도 있다는 게 세상의 이치임을 명심하라"며 구 후보의 해명이 진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후보자와 국민의힘의 의혹과 해명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장인 어기구 국회의원이 가세했다.
어기구 의원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무너져 내린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윤석열에 대한 파면이 시급하다"며 "4.2 도의원 재선거는 단순히 도의원 한명 뽑는 선거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K-민주주의를 한순간에 파괴한 윤석열과 내란잔당 내란의힘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국민의힘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퇴출되면서 안 치러도 되는 선거를 주민혈세 5억 넘게 투입해 치르는 재선거로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시민들께 석고대죄하고 후보를 안내는 것이 상식인데도, 국민의힘은 깨끗하고 정직한 구본현 후보에 대한 비방과 네거티브에만 몰두하고 있다"비판했다.
어 의원은"이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국민의힘,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표로 심판해 달라"고 구본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충남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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