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주 만에 또 임신…"전 세계 10건 뿐" 미국 여성에 의사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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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산부가 아이를 가진 지 2주만에 또 다른 아이를 임신해 화제다.
10억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희박한 확률로 중복 임신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배란, 수정, 착상이 차단되기 때문에 또 임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국립의학도서관(NLM)에 따르면 중복 임신은 지난 1999년 처음 정의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10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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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산부가 아이를 가진 지 2주만에 또 다른 아이를 임신해 화제다. 10억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희박한 확률로 중복 임신을 한 것이다.
2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에 거주하는 테일러 헨더슨(28)은 지난해 임신 8주 차에 두 명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헨더슨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두 명의 태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들은 쌍둥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태아는 8주 전에 임신이 됐고, 다른 태아는 6주 전에 임신이 된 거였다"며 "딸을 가진 후에 성관계를 가졌었는데 그때 임신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재검사 후 '중복 임신(superfetation)' 진단을 받았다. 중복 임신은 임신 중 또 한 번 임신이 되는 것으로, 동일한 배란기에 난자가 복수로 수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배란, 수정, 착상이 차단되기 때문에 또 임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국립의학도서관(NLM)에 따르면 중복 임신은 지난 1999년 처음 정의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10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 모두 체외수정 시술을 받는 여성이 겪었다. 헨더슨처럼 자연 임신으로 발생할 확률은 10억분의 1이다.
핸더슨의 의료진은 "중복 임신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10여 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중에 임신한 아이의 유산 가능성이 크다. 헨더슨도 마찬가지였다. 헨더슨은 "태아가 잘 크고 있었는데 갑자기 심장이 뛰지 않고 성장이 멈췄다"고 말했다. 현재 헨더슨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심었다. 그 결과 2주 먼저 생긴 첫째 태아는 건강하게 태어났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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