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브루노가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잘하지만 가혹한 비판 때문에" 前맨유 선배의 우려

김진혁 기자 2025. 3. 2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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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비판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영국 '트리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전 맨유 공격수 루이 사하는 브루노가 자신의 성과에 대한 과도한 비판으로 인해 클럽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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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비판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영국 '트리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전 맨유 공격수 루이 사하는 브루노가 자신의 성과에 대한 과도한 비판으로 인해 클럽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주장 브루노의 활약이 대단하다. 현재까지 공식전 44경기 16골 15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영국 '골닷컴'은 '옵타'를 인용, "브루노는 레스터를 3-0으로 꺾는 데 기여했다. 또한 라이언 긱스(162도움), 웨인 루니(93도움), 데이비드 베컴(80도움), 폴 스콜스(55도움), 에릭 칸토나(51도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50도움을 기록한 6번째 맨유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맨유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도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다. 영국 'TNT 스포츠'는 "브루노는 3시즌 연속 공식전 25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는 오직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만이 가진 업적이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의 불꽃이다"라고 조명했다.

하지만 브루노의 맹활약에도 기어코 침을 뱉는 이도 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로이 킨은 '모두까기 인형'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브루노가 우릴 구한다? 리그 15위인데 위를 구한다고? 재능으로 충분하지 않다. 브루노는 재능이 있는 선수지만 재능만으로 부족하다. 브루노는 파이터가 아니다. 누군가보고 '저 사람이 하는 게 마음에 든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25야드 거리에서 골을 넣을 수 없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나랑 같이하자'라고 말할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브루노는 리더십으로 무엇을 했나? 리더십은 행동이다"라며 그의 리더십을 운운했다.

킨의 언급대로 올 시즌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내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10승 7무 12패로 리그 13위(승점 37점)에 그치고 있다. 이에 주장 브루노에게 책임론을 제기한 킨이다.

그런데 또 다른 맨유 출신 사하가 브루노에 대한 과한 비판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사하는 '트리뷰나'를 통해 "브루노가 (이적)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수년에 걸쳐 자신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플레이한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는 정말 잘 플레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혹하게 공격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브루노를 변호한다. 내가 말했듯이 내가 보는 것을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그에 대한 비판이 완전히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킨이 그를 비판한 것은 흥미롭다. 나는 그의 입장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요점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그는 리더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며 킨의 의견에 대해 존중의 뜻을 내비쳤다.

계속해서 "팬이라면 가혹하게 비판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가혹하다고 말하고 싶다. 브루노는 존경을 받을 만하고 인간으로서 실수를 할 때도 있고 온갖 일을 저지르기 때문이다"라며 브루노를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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