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문제아 되나? 맨유-첼시 전부 싫다! "4년 만에 친정 복귀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든 산초가 또 말썽을 피우고 있다.
독일 '빌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산초가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산초는 자신의 에이전트 측에 도르트문트 이적을 확보하기 위한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가 아는 것은 산초는 항상 도르트문트를 바라보고 그곳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라며 친정 복귀를 원하는 이유를 추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제이든 산초가 또 말썽을 피우고 있다.
독일 '빌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산초가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산초는 자신의 에이전트 측에 도르트문트 이적을 확보하기 위한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성정한 그에게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가졌으나 영입전 승자는 맨유였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산초 영입에 성공했다.
기대와 다르게 산초가 부진했다. 심지어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산초가 명단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태도를 이유로 들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다. 훈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제외됐다"라고 말했다.
산초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제발 당신이 읽는 것을 믿지 마라. 나는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다. 나는 이번 주에 훈련을 잘했다.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이것은 불공평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산초는 맨유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복귀 후에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임대를 다시 떠났다. 그러나 영 신통치 않은 산초다. 첼시 합류 후 공식전 28경기 2골 5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산초의 거취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 "첼시는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경우 맨유에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95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첼시가 위약금을 지불할 가능성도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약물 스캔들 여파로 측면 자원인 산초를 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 "첼시는 여름에 산초를 그대로 완전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맨유로부터 산초 완전 영입 이행을 거부하는 조항이 있음에도 여름에 그를 완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산초가 다시 떼를 쓰고 있다. 산초는 맨유, 첼시 모두 원하지 않는다. 친정 도르트문트 복귀를 그리고 있는 산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런 산초의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아직 확인할 수는 없다. 논의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띄었다.
산초는 전성기 시절의 향수를 잊지 않고 있는 듯하다. 매체는 "우리가 아는 것은 산초는 항상 도르트문트를 바라보고 그곳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라며 친정 복귀를 원하는 이유를 추측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에게 산초는 최우선 순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당연히 그의 자리도 아니다. 뒤랑빌, 아데예미. 기튼스가 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알 수 없다. 그는 옵션의 일부이고 언젠가는 클럽을 떠날지 알 수 없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산초는 도르트문트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안기고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산초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350억 원)였다. 이로 인해 불어난 산초의 몸값도 친정 복귀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