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라운 일!" 獨매체, 김민재 '깜짝' 훈련장 복귀에 경탄..."뮌헨에 큰 희망 줄 것"

김진혁 기자 2025. 3.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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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1주 만에 부상을 털고 훈련장에 복귀했다.

김민재의 빠른 복귀에 대해 독일 '빌트'는 26일 "정말 놀라운 일이다. 뮌헨은 최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몇 주간 결장할 것이라 발표했던 바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월요일 오후 제베너 슈트라세에서의 팀 훈련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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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트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김민재가 1주 만에 부상을 털고 훈련장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 선수단이 장크트 파울리전 준비를 시작했다. 국가대표에 소속된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단은 홈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라며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재의 모습도 보였다. 김민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전과 요르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됐었다. 그러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몇 주간 출전하기 어렵다. 그동안 너무 많이 뛰었다"라며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도 15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뮌헨과 홍명보 감독의 신경전도 있었다. 홍 감독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국가대표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뮌헨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일정에서 큰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파장이 일었다.

독일 매체들의 집중 보도가 이어졌다. 독일 '스포르트1'은 17일 "한국 대표팀 감독 홍명보가 수비수 김민재의 이탈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을 비난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가 있으며,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 따르면 몇 주간 강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독일 'TZ'도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는 그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며 홍 감독의 의견에 정면 반박했다.

사진=뮌헨
사진=뮌헨

그러나 여러 걱정과 우려와 달리 금세 복귀를 신고한 김민재다. 다행히 수술대에 오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더라도 몇 주 정도 이탈이 예상된 김민재였기에 괴물 같은 회복력에 놀라움이 쏟아졌다.

김민재의 빠른 복귀에 대해 독일 '빌트'는 26일 "정말 놀라운 일이다. 뮌헨은 최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몇 주간 결장할 것이라 발표했던 바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월요일 오후 제베너 슈트라세에서의 팀 훈련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월요일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진행했고 이는 뮌헨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뮌헨에게 특히나 중요한 주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라고 경탄했다.

뮌헨은 오는 29일 홈에서 장크트파울리와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그리고 4월 8일과 16일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1, 2차전을 치른다. 뮌헨에 매우 중요한 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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